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이하 치기협)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이 후원하는 KDTEX 2017 국제학술대회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치기협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술대회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치기협 우창우 학술담당 부회장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치과기공인이 주목하는 KDTEX 국제학술대회는 나날이 진화하며 새로운 테크닉과 재료가 개발되는 현대 치과기공학 분야를 선도하고자 ‘ANALOG∞DIGITAL’을 슬로건으로, 최신 기공기술 테크닉과 치과 기공학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정호 학술이사는 “치과기공사 8,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이기 때문에 강연장과 전시장 간 동선을 최대한 짧게 구성하는 등 학술대회 등록자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며 “학술대회는 이틀간 해외연자 6명, 국내연자 19명 등 총 25명의 유명연자들이 다양한 강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참석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올해 101개 업체-324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전년 대비 80부스 이상이 늘어난 기자재전시회는 우리나라 치기공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유수 업체들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업체에서도 부스를 마련했다.

부성만 기자재이사는 “국내 내수 침체로 인한 참여사들의 부스 규모 축소, 사드 문제로 중화권 참가사들의 불참 의사 표명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업체의 성원으로 무사히 부스 모집을 마감할 수 있었다”며 “전시장 내 시도지부 등록대 설치 등으로 전시 관람을 유도하고, 대형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쾌적한 전시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치기협은 19개 대학에서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학생실기경진대회, 보철작품 및 포스터 전시, 대학원생 학술논문 및 임상적용 사례 발표대회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행사 이튿날인 8일 저녁에는 ‘치과기공인의 날’ 행사도 별도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KOTRA 밴쿠버 무역관 주최로 캐나다 취업 설명회가 개최되며, 치기협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친구맺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이 쿠폰을 출력해 학술대회 등록대를 방문하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