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강연 통해 개원의와 동반 성장할 것”

2011.04.04 09:38:47 제439호

지난달 27일, 제40차 대한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오태석·이하 근관학회)가 성황리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향후 개원의와 동반 성장하는 학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27일 근관학회 40차 춘계학술대회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사전등록인원 350명을 비롯해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근관치료 학계의 최신 동향, 연구결과, 임상지견에 대해 폭넓게 소개돼 청중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single file instrument’와 관련된 내용이 집중적으로 강연됨으로써 여느 때보다 알찬 학술대회가 됐다는 평이다.


근관학회 오태석 회장은 “single file instrument는 하나의 파일로 총체적인 근관 치료를 하는 신개념의 방법으로 향후 근관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며 “초청된 2명의 해외 연자가 single file instrument 이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먼저 오전에는 경북대 치전원 김성교 교수의 ‘Basic principle and current trends in NiTi instrument’와 Ghassan Yared 교수(캐나다)의 ‘Canal Preparation with only one instrument used in reciprocation and without a glide path’가 차례로 강연됐다. 이어 오후에는 김평식 원장(수원초이스치과)의 ‘One visit root canal treatment and passive ultrasonic irrigation’, Marco Martignoni 유럽근관치료학회 회장의 ‘Endodontic practice : solutions for everyday success’, 서울치대 이우철 교수의 ‘Efficient & Safe NiTi instrumentation’이 강연됐으며, 연자들은 다양한 임상 사진 소개와 더불어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쉽고, 재밌게 설명했다.


오태석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single file instrument의 이론에 중점을 두었다면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실습과 핸즈온과 같은 임상에 초점을 둘 계획”이라며 “개원의들이 새로운 근관 치료의 이론만을 접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술식을 배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태석 회장은 “근관학회 총회에서 논의되었듯이 앞으로 개원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개원가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양질의 강의 마련과 회원들의 실질적인 혜택 보장 등에도 관심을 쏟아 앞으로 근관학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기자
본 기사의 저작권은 치과신문에 있으니, 무단복제 혹은 도용을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치과의사회관 2층 / 등록번호 : 서울아53061 / 등록(발행)일자 : 2020년 5월 20일 발행인 : 강현구 / 편집인 : 최성호 / 발행처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 대표번호 : 02-498-9142 /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