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을 넘어 앞으로 100년 향해”

2017.09.29 15:59:31 제748호

지난 23일, 구보협 창립 50주년 기념식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문환, 이하 구보협)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유관단체장들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국회 박주선 부의장,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등은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축사와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환영사에 나선 구보협 정문환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협회 창립 및 발전에 기여해 준 많은 선배들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특히 故김주환 명예회장을 비롯한 여러 고문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구보협은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법인단체로 창립됐고, 그 목적에 맞게 지난 50년을 한결같이 걸어왔다. 지금까지처럼 내일의 50년도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협회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지난 반세기동안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헌신해 온 구보협 역대 임원진과 전문환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국민 구강보건 선진화의 지름길은 유소년 시기부터 체계적인 구강보건 교육을 통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익힐 수 있는 의식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구보협의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변함없는 노력과 보다 발전된 미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송영길 의원은 “구강은 나라를 구성하는 3권 중 입법부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며 “입법부가 국민이 원하는 바를 모두 버무려 법으로 도출하듯이 구강은 전신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영양분을 섭취하는 첫 번째 관문으로 입법부, 즉 국회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어 그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유양석, 이재현, 장원종, 이명구) 및 보건복지위원장상(박용덕), 대한치과의사협회장상 및 대한구강보건협회장상 등의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구보협은 창립 50주년 기념 ‘대한구강보건협회 50년사’를 발간했다. 기념식 및 50년사 발간을 주관한 박용덕 부회장은 “구보협의 50년사에는 우리의 역사를 만든 모든 이들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50년사는 앞으로도 국민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외길을 가고자하는 구보협의 의지를 담아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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