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24일 ‘청계산 지키기 자연사랑-치아사랑 회원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부터 북한산에서 청계산으로 자리를 옮긴 서울지부 회원 등반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이날 등반대회는 다소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서울 25개구 구회장협의회 박승구 회장 등의 내외빈을 비롯해 서울지부 회원 3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열린 만큼, 벌초 등 개인적인 일정으로 참가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년보다 100여명의 회원이 더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상복 회장은 “이번 등반대회는 서울지부 37대 집행부가 주최하는 첫 번째 회원 대상 후생사업이다. 지난해에 비해 100명에 가까운 회원과 가족이 더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뽑아준 37대 집행부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무거운 책임감으로 회원들의 권익 보호 및 개원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개회사가 끝난 뒤에는 서울지부 양준집 후생이사의 사회로 등반코스 설명과 간단한 몸풀기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산행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회원들은 약 4시간에 걸쳐 △봉오재 △목배등갈림 △485봉쉼터 △이수봉에 이르는 코스를 완주했다.

한편 이날 등반대회에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1인1개소법 사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서명운동에는 등반대회 참석 회원 및 가족, 그리고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