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마음 걷기축제 및 정부합동 고충상담 행사가 지난달 29일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됐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종민),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민과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고, 다양한 분야의 고충 상담을 실시해 재한외국인의 실질적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김종민 회장,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차규근 본부장, 영국대사관 추규호 대사, 서울출입국 사회통합협의회 임기주 회장 등을 비롯 국내 거주 내외국인 3,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걷기축제는 하늘공원 둘레길 3.5㎞ 코스로 진행됐으며 QR코드 지령 미션 수행을 통한 선착순 1,000명 스탬프 랠리를 운영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건강사회운동본부 주최 ‘제5회 사회통합 기초질서 지키기 공모전 수상작’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시상은 △포스터 △동시 △글짓기 △웹툰 부문 법무부 장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8명, 장려상 6명, 아이디어상 1명으로 총 18명에게 수여됐다.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은 “이번 걷기축제가 세계 각 나라에서 온 여러분들에게 한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 정 붙여 살면 다 고향이 된다는 한국 속담처럼 한국의 법과 질서에 맞춰 생활하다보면 우리 모두 지구촌 한 가족이 될 것”이라며 “모두 함께 손에 손을 잡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건강사회운동본부는 건강한 시민사회의 근간을 마련하고자 지난 2008년 보건의료단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법무부 산하 사단법인 비영리단체이다. 다문화가정 및 이주근로자, 새터민의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