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제11회 데이몬 심포지엄 성료

2018.04.12 12:05:41 제773호

지난 8일 코엑스, 350여명 참석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에 대한 해법 제시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Damon Symposium(데이몬 심포지엄)이 지난 8일 코엑스에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데이몬 유저 그룹(회장 조재형)이 주최하고 신흥과 예낭아이앤씨가 후원한 데이몬 심포지엄은 교정계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데이몬 시스템의 사용경험과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데이몬 유저를 비롯해 일반 교정의들로부터 꾸준한 기대와 성원을 받아왔다.

 

올해는 교정 치료 과정에서의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 등 그동안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던 주제를 놓고, 국내외 유명 교정 임상가들의 경험이 담긴 노하우를 접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디지털 교정의 최신 트렌드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오전 강의에서는 안효원 교수(경희치대)가 치아 이동에서 가장 까다로운 토크 조절법을 소개했다. 그 과정에서 △일반 브라켓 △Active Self-ligating Bracket △Passive Self-ligating Bracket 사이의 이론적이고 실질적인 토크 발현의 차이를 짚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남기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가 교정 치료 중 전치의 순설측 경사의 여러 치성과 골격성 부정교합 증례에서 데이몬 브라켓을 선별적으로 사용할 때의 토크 컨트롤 노하우를 공개했다.

 

오후에는 데이몬 심포지엄의 인기 연자인 Chris Chang 박사가 디지털 교정의 최신 트렌드를 통해 교정계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데이몬 시스템 운용의 핵심 팁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더불어 3D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100% 환자별 맞춤형 교정장치 ‘INSIGNIA(인시그니아)’를 소개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데이몬 유저 그룹 조재형 회장은 “데이몬 시스템은 유저들의 편의에 맞게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며 “심포지엄도 매해 더 많은 치과의사가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연장 밖에서는 신흥의 치과기자재전시회 DV World가 열려 데이몬 시스템과 관련된 교정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치과 기자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교정 관련 부스에서는 개원가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데이몬 시스템의 최신 제품 ‘Damon Clear2’와 ‘Damon Q’의 Trial Kit 이벤트는 물론, 이번 DV World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교정장치 ‘MCPP(Modified C Palatal Plate)’를 프로모션가로 제공해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신흥에 따르면 ‘MCPP’에 이어 오는 7월경 Ormco사의 세계 최초의 설측 Passive Self-ligating 브라켓 ‘ALIAS’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지속적인 제품 출시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interview] 데이몬 유저 그룹 조재형 회장

 

“고차원적 교정적 고민 해소에 포커싱”

 

Q.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을 주제로 선정했는데.

교정치료를 오래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기초적인 부분을 뛰어넘어 보다 고차원적인 고민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특히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은 데이몬 유저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엇갈릴 정도로 난해한 부분인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상의 마무리와 치아의 뿌리 이동에 초점이 맞춰진 토크 컨트롤 등 고차원적인 교정적 고민을 해소해보자는 취지가 반영됐다.

 

Q. 데이몬 시스템의 장점을 설명한다면.

여러 브라켓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몬 시스템만의 장점을 설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데이몬을 제작하고 있는 Ormco사나 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신흥 모두 믿을만한 회사라는 점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발 빠르게 적용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하는 등 데이몬 시스템의 발전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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