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에 중점

2018.05.03 14:21:29 제776호

“투명한 결제시스템, 완벽히 갖췄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 33대 집행부 기자간담회가 지난달 30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1월 19일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지 3개월을 넘기는 시점에서 경기지부 회무전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유성 회장은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를 견뎠고, 다시 한번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직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지만 이를 발전의 토대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치과계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었던 것이 회장이 되고자 결심했던 이유였다”면서 “진료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조인력 문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휴인력에 대한 문제, 일자리 창출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 나갈 계획이며, 디지털화에 따른 역할 변화 등 다양한 정보를 회원과 나누겠다”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최근 수 년간 논란이 돼 온 공금횡령 사건을 마무리하고, 회계투명성을 높여야 할 33대 집행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경기지부 위현철 총무이사는 “결제 시스템을 투명하게 바꾼 것은 물론,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가 분회, 지부, 치협으로 납부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영수증을 출력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면서 “회계시스템만큼은 가장 투명한 집행부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지부는 횡령사건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 후 첫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초등학교 구강검진비가 인상되면서 단체계약이 개별계약으로 전환된 것에 대한 입장도 설명했다. 경기지부 박인오 치무이사는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나 교육청은 수가가 현실화된 만큼 계약도 법과 원칙에 따라 개별계약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유성 회장은 “단체계약의 장점을 이용해 학생을 위한 구강검진이 되도록 노력해왔다”면서 “진정성 있는 논의로 꾸준히 협상해 나가겠다”고 이해를 촉구했다. 

경기지부는 이 외에도 최근 제기된 선거무효소송과 관련해 “집행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지만 소통을 기반으로 원만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성회원 사업 확대, 보험 책자 제작, 연말로 계획돼 있는 GAMEX 2018의 성공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져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를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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