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 선택해야

2012.01.09 18:07:13 제477호

경제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길 ⑥

은행 적금이나 펀드에 가입하고 만기까지 가는 확률은 대단히 낮다. 큰 맘 먹고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나서 높은 수익률을 이야기하면 곧바로 해약하고 갈아타기를 반복하다 보면 재산은 안 모아지고 답답한 것이 현실이다.


요즘같은 저금리시대에는 어렵게 만기까지 유지해서 적금을 수령한 사람들도 만족하지 못한다.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은 부동산보다 금융상품에 많은 소득을 지출하고 있다.
소득을 관리하면서 투자성 지출을 늘리고 소비성 지출을 줄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투자성 지출을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첫째, 살아가면서 필요한 목적자금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마련, 자녀결혼, 본인명의 건물구입, 병원 설립, 노후생활자금과 같은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목적자금 규모, 목적 달성기한 등을 고려하여 목적달성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단기이고 5천만원이하 소액은 저축은행이나 은행, 증권사의 수익 추구형 예금자 보호 상품이 좋다.

 

둘째, 금액이 크고 장기인 경우에는 비과세이면서 복리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큰 규모의 금융상품 가입 시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저축은행 사태와 같이 원금을 모두 날려버릴 우려가 있다.

 

셋째, 노후를 위한 금융상품은 일정기간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보다 평생토록 지급하는 생명보험 연금상품이 가장 유리하다.

넷째, 보험상품은 보장범위, 보장기간, 보장금액을 고려하여 균형있는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미래에 발생 확률이 높더라도 소액 보장받는 상품보다는 가장의 소득상실이라든지 가족 생계나 본인 생활에 지장이 발생했을 경우 등의 큰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이 꼭 필요하다.

 

다섯째, 투자형 금융상품 가입 시는 원금보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고수익상품일수록 원금손해 볼 확률도 높다. 큰 수익에는 반드시 큰 손실이 따른다.
금융상품을 선택 시 객관적인 비교를 해보고 자기책임 하에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자신이 없으면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필요하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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