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김 덕 SIDEX 2011 조직위원회 학술본부장

2011.05.09 23:54:39 제444호

“임상·교양·세무 강좌 풍성해”

올해 창립 제86주년 기념 서울시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강의 수강 후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심도 깊고 다양한 주제로 이틀에 걸쳐 펼쳐진다. 올해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세무와 노무에 관한 강좌를 제외하고는 전 강좌를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진료스탭, 치과기공사들에게도 개방하기로 한 점이다.

 

이를 통해 진정으로 전체 치과 가족이 하나가 되는 학술대회를 구현했으며 진료스탭이나 치과기공사들이 실제적으론 궁금했으나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임상강좌를 수강함으로써 진료실 내에서 환자 상담이나 진료 보조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게 배려를 했다. 치과의사들이 진료스탭과 함께 강의를 듣고 임상에 적용한다면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각 강좌별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25일(토) 오후에 열리는 임플란트 강좌는 새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업그레이드 되는 임플란트의 표면처리와 디자인 경향을 한눈에 비교 분석해 임플란트 선택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노력했으며 또한 임플란트 실패의 다양한 경우를 실질적인 임상 케이스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접근해 봄으로써 임플란트의 장기간 유지와 보수를 위한 노하우를 얻고자 노력했다.


26(일) 오전에 열리는 내분비 질환자의 치과 진료에 대한 강좌는 전신질환자의 치과 진료 시 발생하는 다양한 합병증, 특히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하는 골괴사를 중심으로 질환의 이해와 예방법 등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자 기획했으며, 오후에 열리는 턱교정 수술 강좌는 연예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은 양약수술에 대해서 구강외과 전문병원으로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개원의의 관점에서 보는 턱교정 수술의 전반적인 이해와 정보를 공유하고자 준비했다.

 

그리고 Tooth colored restoration 강좌를 통해 심미수복 치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근관치료, 보철, 교정, 구강내과, 치주 등 개원의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진료에 필요하며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 또한 치과마취, 의료법규, 환자심리 등 개원에 꼭 필요하지만 내용이었지만 그동안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강좌를 새로이 개설했으며, 연자 풀을 확대하고자 새롭고 참신한 연자를 발굴하여 강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그리고 일부 강의는 관련업체의 후원을 받아 강의실에 참석한 청중들을 대상으로 강의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학술대회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치과기공 강좌는 기공실에 머물지 않고 진료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늘 인기 있는 골프 레슨 강좌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양강좌를 개설하여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모든 이들이 정서적으로 풍성해 지도록 노력했다.


서치 종합학술대회의 최고 강점 중 하나인 보험청구 교육 핸즈온은 그 진행방식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 보존, 소아치과, 치주, 구강외과 중심으로 진료 과목별로 특화한 보험청구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이 강의를 듣고 나면 누구나 보험청구의 달인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협조하여 우리 치과의 건강보험청구가 적절히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개선할 점이 있는지를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늘 우리들을 옥죄고 있는 세무 문제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의 대상 선정이나 기준, 절세 요령 등 치과의사가 가장 가려워하는 곳을 꼭 집어서 긁어줄 수 있는 강의로 준비했으며, 2011년 7월 1일부터 새로이 적용되는 노무관계법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노무 문제로 직원과의 마찰이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포스터 발표의 장을 마련했다. 개원의나 수련의들이 자기의 노하우나 좋은 임상 케이스를 주위 동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경연을 거쳐 시상을 함으로써 학술대회의 주인공으로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 중이다.


매년 업그레이드 되면서 펼쳐지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올해도 여러 선생님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자신있게 준비했다. 적극 참여하셔서 이 축제를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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