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강충규·이하 연세치대동문회) 23대 집행부가 출범하고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우 집행부 주요 사업과 방향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세치대동문회 강충규 회장을 비롯해 김선용 수석부회장, 이정욱 총무이사, 김세진 문화복지이사, 심동욱 홍보이사 등 새로 구성된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2일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강충규 회장은 바로 집행부 임원을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 신년교례회, 조위금 단체보험계약 사업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강충규 회장은 지난해 ‘연아동문 신촌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집행부에서 연아인페스티벌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하지 않았지만, 강 회장은 대규모 행사보다 동문회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더욱 노력할 뜻을 신임회장 취임 직후 밝힌 바 있다.
심동욱 홍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강충규 회장은 “장계봉 前회장 집행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2년간 집행부 임원으로 쉬지 않고, 동문회를 위해 일 해왔다”며 “어쩌면 이번 동문회장직은 내가 동문회를 위해 공식적으로 봉사할 수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따라서 마지막 주어진 기회를 우리 동문회원들이 더욱 하나가 되고, 또한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집행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연세치대동문회는 회원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에서 ‘치카라카’ 앱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오픈했다.
이정욱 총무이사는 “치카라카 앱을 통해 회원과 회원, 회원과 집행부가 더욱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회원들의 민의를 집행부가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창구로써 활용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친목 결속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연세치대동문회는 매년 동문회장배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은 자선골프대회는 오는 28일 뉴스프링빌C.C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세진 문화복지이사는 “올해로 연세치대동문회장배자선골프대회가 20회를 맞았다”며 “그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치대동문회는 타 치과대학동문회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부가 매우 활성화 돼 있다. 김선용 수석부회장은 “선배들이 잘 다져온 전지부방문의 전통을 이번 집행부에서도 잘 이어가 집행부와 회원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치대동문회는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19에 참가해 동문회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9월 29일에는 해피워킹데이, 11월 2일에는 연아상봉의 밤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강충규 회장은 “먼저 오는 28일 열리는 자선골프대회에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 “이번 23대 집행부는 연아 동문들의 단합된 힘을 기반으로 회원을 위해 더욱 내실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