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구강지킴이, 국민 속의 치과위생사’

2019.07.01 14:17:57 제830호

치위협 종합학술대회, 오는 6~7일 그랜드힐튼호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1회 종합학술대회 및 구강위생용품전시회(KDHEX)를 개최한다.

 

‘국민의 구강지킴이, 국민 속의 치과위생사’를 대주제로 선정한 이번 학술대회는 치위협 18대 임춘희 집행부가 내걸고 있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라는 슬로건에 맞춰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과 재밌는 볼거리를 종합한 전시 및 이벤트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위협 종합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박정란 부회장은 “총 26개의 연제로 우리나라 치위생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치과위생사를 향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치위생계 최대 규모의 학술제전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학술대회에서는 △노인구강관리 △커뮤니티케어 △남북관계 교류협력 △4차산업혁명 등을 키워드로 선정했으며,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인구강관리를 위한 세션과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커뮤니티케어 사업 등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조명하는 임종한 교수(인하대의과대학)와 장종화 교수(단국대 치위생학과)의 강연이 눈에 띈다.

 

또한 변화하는 남북관계에 치과위생사의 방향성을 짚어보는 홍상연 사무국장(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강연도 마련했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최신 디지털 장비 활용법과 CAD/CAM 활용과 세라믹의 이해, QR코드 활용법 관련 강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 △치과위생사와 관련된 법,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황윤숙 교수) △보건의료복합서비스 제공을 통한 직역 간 통합운영 사례(노영희 교수) △치과에서 AIDS 바로 알기(이의석 교수) 등도 진행된다.

 

또한 임상 치과위생사들에게 매우 유용한 방사선 방어법, 구강소견으로 알아내는 전신질환 등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임상분야 세션도 마련됐으며, 지난해 강연 중 만족도가 높았던 치과위생사가 꼭 알아야 할 보험청구 강연과 치과위생사를 위한 성윤리에 대한 강연은 올해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포스터 전시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46개의 포스터가 전시될 예정이며, 학술포스터와 더불어 이번에는 지역사회 활동 중심의 포스터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지씨코리아 등 국내 유수의 치과기자재업체와 롯데푸드 파스퇴르 등 식음료업체 등이 참여하는 구강용품전시회 또한 기대가 높다.

 

28개 치아를 제한시간 20초 안에 배열하는 ‘치아 맞추기 게임’, 손에 특수 젤을 바르고 확인하는 ‘내 손의 감염 상태 알아보기’, ‘포토존 인증샷’ 등 참가 시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란 부회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단순한 배움의 장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및 판촉 등으로 회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치과위생사 회원들의 많은 참가를 바랐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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