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 탐방-26 '더브라운치과'

2019.09.09 14:16:45 제839호

원칙을 지킬 때 비로소 환자 신뢰 얻어
지역민 위한 따뜻한 공간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는 지난해 100호점을 돌파하고, 최근 200호 치과 공사를 완료하는 등 빠른 시간에 치과 인테리어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스물여섯 번째로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한 더브라운치과 김학신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개원정보, 중요한 건 부지런한 ‘발’

더브라운치과는 정부청사들이 즐비한 세종시 중심지에서 차로 10~20분 거리에 위치한 고운동에 자리를 잡고 지난 5월 오픈했다.

 

치과대학을 졸업, 대전에서 수년간 봉직의로 재직하면서 진료를 이어온 김학신 원장은 개원 치과의사로서 첫 출발지로 세종시를 택했다. 김 원장은 “모든 초보 개원의들의 최대 고민은 당연히 개원지 선택일 것”이라며 “가족 혹은 지인으로부터 치과를 인수하지 않는 이상 신규개원은 조금 거창하게 표현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 같음을 절실히 느꼈다”고.

 

세종시는 김 원장이 개원 전 재직했던 대전과 비교적 가까웠지만 개원입지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수도권의 신도시를 중심으로 첫 출발을 고민하기도 했다.

 

부족한 정보를 채운 것은 김학신 원장의 부지런함이었다. 김 원장은 “개원을 준비할 때 개원입지를 직접 발로 뛰어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선배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수도권은 물론 전국 주요 개원입지를 직접 찾아가 꼼꼼히 체크했다. 그러던 중 세종시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면밀하게 따져봤다”고 말했다.

 

지역민 신뢰 쌓는 게 최우선

김 원장은 중심가보다 아파트, 전원주택, 빌라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조성돼 있는 주거지역을 개원지로 택했다. 김학신 원장은 “아직 완전히 상권이 확립되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이 곳도 복잡해지겠지만, 아직은 조용한 편이어서 내 성격과도 맞는 것 같다”며 “이제 개원한 지 3개월, 무엇보다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학신 원장이 말하는 신뢰는 바로 ‘원칙을 지키는 진료’다. 그는 “아직 개원 치과의사로서 경험은 부족하지만 치과대학에서 그리고 봉직의 시절 배운 치료의 원칙, ‘자연치아’를 살리는 게 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겠다는 마음과 열정을 장점으로 살리고 싶다”며 “물론 필요에 따라 임플란트 등 치료가 환자에게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보존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고,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를 권하고 있다. 이 점이 결국 환자의 치과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민 성향 고려한 깔끔한 이미지 구현

더브라운치과를 찾는 환자 즉, 세종시에 거주하는 지역민 대부분은 학령기 자녀를 둔, 고학력의 중장년 학부모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치과 등 의료정보에 대한 기본지식도 풍부하고, 얼마든지 정보를 취합할 수 있는 IT지수가 높은 편이다.

 

김학신 원장은 치과를 찾는 환자들의 성향에 맞게 인테리어 컨셉을 잡았고, 오스템인테리어 측은 이를 잘 받아들여,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도출했다.

 

더브라운치과의 디자인 컨셉은 ‘Nature Modern’으로 고급스럽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고급미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 같은 디자인 컨셉은 대기실 공간 형태에 맞는 천정계획 및 포인트 칼라 유리마감재로 공간에 활기를 부여하는 공간 컨셉으로 이어졌다.

 

Nature Modern 디자인을 베이스로 대기실 소파 뒷벽을 포인트 월로 구성했는데, 칼라유리를 활용한 포인트 월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대기공간에 포인트 요소가 돼준다. 

 

대리석을 활용해 벽 칼라와 톤 대비를 이루도록 리셉션 데스크를 제작했고, 두 가지 질감 사이에 유리마감재 라인을 넣어 분절된 느낌이 아닌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이미지를 연출했다.

 

김학신 원장은 “첫 개원이다보니 당연히 인테리어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며 “투자한 만큼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왔다. 특히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려고 노력한 오스템 인테리어 측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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