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 탐방-28 '박선치과'

2020.01.28 14:14:14 제857호

35년, 환자 위한 마음 3대가 찾는 ‘가족’ 치과
진료와 봉사 삶 이어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는 지난 2018년 100호점을 돌파하고, 지난해 200호 치과 공사를 완료하는 등 빠른 시간에 치과 인테리어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스물여덟 번째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박선치과 박진선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35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박진선 원장은 지난 1985년부터 개원해 있는 송파를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 35년을 한 곳에서 진료해온 박 원장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3대를 넘어 4대까지 찾는 환자도 있다.

 

“지금껏 한 번도 환자를 ‘고객’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박 원장은 “누군가는 식상하게 들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 환자를 내 가족과 같이 여기고 진료를 해왔다. 특히 수대를 이어 나를 찾는 환자가족들을 볼 때면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이어온 진료봉사
독실한 크리스찬인 박진선 원장은 20여년 전부터 치과의료선교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기부활동도 적극적이다.

 

최근 박 원장은 정기적으로 외국인노동자 진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안성의 진료소에 유니트체어 등 진료장비를 기부했다. 박 원장은 “안성과 안산 등 공장지대를 찾아 이주노동자들의 구강건강을 체크하고 있는데, 진료소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아 유니트체어를 기증해 더욱 원활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의 진료철학은 종교와 인종을 넘은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이 같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박 원장은 “지금 함께하고 있는 우리 식구들은 모두 내 뜻에 공감하고 해외 진료봉사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고 있다. 이런 직원들에게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타인 위한 열린 마음, 인테리어에도
박선치과의 새로운 인테리어에 대한 아이디어와 컨셉은 모두 박진선 원장이 고안했다. 박선치과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공간의 상층부가 오픈돼 있다는 것이다.

 

방사선촬영실을 제외한 대기실, 진료실, 원장실, 직원 휴게실, 탕비실 등 모든 공간의 파티션을 천장까지 올려 막지 않고, 일정 길이만큼 띄워 모든 공간이 사실상 연결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박진선 원장은 “환자와 직원들의 프라이버시도 지켜주면서 열린 공간으로서 치과를 구성하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이렇게 해보니 냉난방의 효율성도 높이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발생 시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셉션 데스크는 가장 중심 포인트 컬러인 로얄 그린으로 벽면을 마감하고, 크림 컬러의 밝은 색상으로 하부 몰딩과 벽면을 마감했다. 벽등을 활용해 벽면의 포인트를 주고 인포데스크도 벽면의 하부 컬러도 동일하게 적용해 통일감을 주었다.

 

대기실에 넓은 면적의 창가를 바 테이블을 공간으로 활용해 디자인 요소를 주었고, 하부벽면의 몰딩 디자인을 통일시켜 전체적으로 한 가지 느낌으로 유지해 안정감이 돋보인다.

 

박진선 원장은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모든 마감소재를 친환경 소재로 주문했고, 오스템 인테리어 측 또한 적극 호응해 공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원하는 대로 결과물이 나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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