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8개 치과대학 동문 간 학술교류의 장 ‘eDEX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조선대학교치과대학(학장 황호길‧이하 조선치대) 주관, 전국치과대학및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 연합회(회장 김응호‧이하 재경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재경연합회 발족 후 8개 치과대학 재경동창회가 각고의 노력으로 마련한 첫 번째 학술행사로서 의의를 더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200여명이 사전등록을 취소했음에도, 현장등록을 포함해 총 1,100여명이 등록을 마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응호 회장은 “8개 치과대학 재경동창회가 각각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는 한편, 출신학교와 지역 등의 경계를 뛰어넘어 치과의사 상호간의 유대 강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의사를 양성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학술강연은 ‘시작! Best Dentist & Friend’를 대주제로 8개 치과대학 저명 연자들이 총출동해 임플란트, 보험, 덴처, 치과마취 등 다양한 영역의 임상 노하우와 최신 치의학 트렌드 등을 전했다. A룸에서는 김남윤‧김동석 원장 등이 연자로 나서 △Management & maintenance of soft tissue around natural tooth & dental implants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과 처치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며, B룸에선 신준혁‧김종철 원장 등이 △Digital Art :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 △3D가상환자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 등을 다뤘다.

황호길 학장은 “공교롭게도 학술대회와 치과계 선거시기가 맞물려 학술대회의 본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8개 치과대학은 학술대회를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가기로 재차 다짐했다”면서 “보수교육점수 등을 위해 재경연합회 학술대회를 치과대학에서 주관하게 됐다. 남도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차기 학술대회를 주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연합회는 지난 1일 전야제에서 회장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회칙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