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스페셜] 가이스트리히 ‘신촌검객’ 온라인 라이브 강연

2020.03.12 18:57:05 제864호

돌발질문 OK! ‘시끌벅적’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강연
오는 28일, 만담으로 풀어내는 골 증강술·발치와 보존술·각화치은증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가이스트리히가 세미나 방식에 변화를 꾀한다. 전통적 방식인 오프라인 세미나에서 탈피, 온라인을 통한 라이브 강의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세미나 참석 기피현상과 절묘하게 매칭, 또 다른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 강의의 주제는 ‘슈퍼루키 1탄, 치과 경영의 Next Generation 신촌검객’으로 박정철 교수(단국치대)를 필두로, 이종빈 교수(이대목동병원)와 정재욱 원장(연세굿데이치과), 이강희 원장(연세해담치과) 등이 참여, △골 증강술 △발치와 보존술 △각화치은증대 등을 만담형식으로 풀어낸다. 라이브 강연은 오는 28일 오후 4시에 시작되며,  가이스트리히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좌표를 안내받으면 된다. 이번 라이브 강연을 총괄기획한 박정철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획의도를 알아보고, 각 연자가 진행할 강연내용을 소개한다.

 

Q.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기존의 온라인 세미나와 차별화 된 부분은 무엇인가?

하루 65년치의 영상이 업로드된다는 유튜브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시대의 흐름은 영상으로 가고 있다. 물론 연자와 한 공간에서 함께하는 세미나의 진중함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정작 그렇게 만난 소중한 공간에서 질문과 토론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반면 요즘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공간에서는 댓글이라는 형식으로 정말 뜨거운 의견들이 오가는 것을 보곤 한다. 이제는 이러한 방식이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방식이 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Q.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관전 포인트는?

라이브 강의의 특징은 쌍방향 소통이다. 실시간으로 청중으로부터 댓글을 받고 마치 즉문즉답을 하듯 돌발적인 상황에서 청중들과 긴밀한 소통을 하고자 한다. 영상에 익숙한 연령대의 연자를 섭외한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마치 백종원의 요리방송을 보는 것처럼 편하고 재밌지만, 매우 학술적이면서도 임상적으로 탄탄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기대한다.

 

Q. 슈퍼루키로 선정된 연자진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단순히 젊은 연령층으로만 구성한 것은 아니다. 정재욱, 이강희 원장은 연세치대 보철과와 통합진료과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매우 숙련된 임상가로서 성공적으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종빈 교수는 연세치대 치주과에서 전문의를 수료하고, 학계에서 혁신적 연구를 진행하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제 막 임상을 시작하는 신규 개원의와 봉직의들에게는 명쾌한 답변을 해주는 친한 선배처럼 느껴질 것이다.

 

Q. 세미나에서는 골 증강술, 발치와 보존술, 각화치은증대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세부주제들이 어우러져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데…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치과계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방법 보다는 보험청구에 대한 세미나가 많았다. 이번에 준비한 세미나는 기존의 트렌드를 벗어나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영역이다. 블루오션과 같은 상당한 가치를 가진 테마라 할 수 있다. 희소성 있는 교육을 통해 임상과 치과경영에 있어 강력한 무기를 선사하고자 한다.

 

Q. 마지막으로 라이브 강의를 지켜볼 치과의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댓글 방송은 주최측은 물론이고 시청하는 치과의사 모두에게 생소한 시도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댓글을 통한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부탁한다. 잊을 수 없는 재밌는 경험이 될 것이다.

 

연자 한마디

기본에 충실한 각화치은증대

이번 강연에서는 ‘기본에 충실하고 쉽지만 놓치기 쉬운 것’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각화치은은 치주과 의사들 사이에서는 그 의의와 중요성에 대한 어느 정도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명확하게 ‘필수적’이라고 말하기에는 논란이 있는 게 사실이다.

 

기존 문헌에 이론적 토대를 두되,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은 최대한 간략하고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각화치은은 연조직 보존술과 증대술, 절개와 봉합법, 치은성형술 등 여러 분야에 대한 강의가 가능하지만,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른 연자와의 연계성을 위해 치조골 이식술과 치조제 보존술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강연에서는 치료계획 단계에서 각화치은의 보존과 증대를 위한 준비, 그리고 술식의 타이밍과 실패 시 보완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토론하고, 기존 각화치은의 보존과 새로이 각화치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술식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난도 골이식술을 생략할 수 있는 발치와 보존술

발치와 보존술은 임플란트 식립 시 골이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발치할 때 행하는 치조골 이식술을 말한다.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발치만 했을 때 발생하는 치은퇴축을 최소화하고 치조골의 수직적·수평적 증강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골막거상을 시행하지 않으므로 술 후 동통도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환자 입장에서는 발치를 하기 위한 마취 한 번으로 골이식까지 시행하다보니 더욱 편하고, 차후 임플란트 식립 시에도 치은 유지가 잘 돼 무절개 시술의 활용도가 높아진다. 더불어 보철치료 후에도 치조제의 부피를 최대한 유지하기 때문에 치료의 만족도도 올라간다.

 

술자 입장에서도 임플란트 식립 시 동반되는 고난도의 골이식술을 상당량 생략할 수 있다. 즉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고난도의 골이식술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경영적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레이와 온레이 등 여러 상황에서의 골 증강술

이번 강연에서는 크고 작은 인레이와 온레이에 대한 골이식술의 차이점과 적응증을 알아보고, 가이스트리히 골이식재를 활용한 케이스를 통해 각 술식의 주의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깊이 있거나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드는 흥미롭고 재밌는 케이스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의 막내로 실수도 많고 성장 중에 있는 치과의사다. 때문에 라이브 강연을 시청할 수많은 치과의사들과 공통점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아직은 미숙한 단계에 있는 치과의사들이 치료와 경영에 있어서 어떤 점이 어렵고 궁금한지, 그들의 관점에서 속 시원하게 풀어내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

 

특히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나 선후배가 모인 술자리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함께 토론하는 자리인 만큼, 부담 없이 참여해 재밌게 강연을 즐겨주길 바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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