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국내 최초 미디어 포털 ‘덴올’-2

2020.03.30 14:12:20 제866호

치과인 소통의 장, 치과계 모든 콘텐츠를 ‘하나로’
덴올, 교육·정보·소통 3개 섹션 10개 프로그램으로 스타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엄태관)가 지난달 22일 실시간 인터넷방송 송출로 출발한 국내 최초 미디어 포털 ‘덴올(denall.com)’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덴올은 치과계의 다양한 정보는 물론,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통해 치과의사 고객에게 유익함과 소통의 장을 제공, 치과계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 세미나도 언제 어디서든 ‘덴올’로 
덴올에서는 현재 임플란트 기초부터 마스터까지 퀄리티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플란트 기초부터 수술, 보철까지 단계별 체계적인 맞춤 강의를 방송하고 있다. 또한 현재 Basic Course ‘What Is A Dental Implant?’를 비롯해 다양한 임상강의가 지속적으로 업로드돼 시공간 제약 없이 좋은 임상 정보를 취할 수 있다.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덴올의 가장 큰 무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오스템이 그간 쌓아온 온·오프라인 교육의 노하우가 결집됐기 때문이다.

 

덴올의 ‘교육’ 분야 주요 프로그램은 △마스터코스 △주제심화 △수요세미나 등이다. 마스터코스는 오스템이 지난 2018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진행하는 세미나로, 분야별 최고 연자들이 디렉터로 나서 임플란트 기초부터 수술심화, 보철심화 과정으로 구분해 명강의를 펼치고 있다. 오스템은 덴올을 통해 각 코스를 동영상 강의로 제작,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해 임상의들의 술기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다.

 

‘주제심화’는 치의학 분야에서 이슈로 떠오르는 최신의 주제를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해 치과의사들의 지적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분야별 권위자가 직접 출연해 다양한 논문과 연구자료 등을 그래픽과 3D 이미지를 활용해 임상의들의 이해를 돕는다.

 

주제심화 첫 프로그램은 이정근 교수(아주대병원)의 ‘Drug holiday for MRONJ’로, 고령환자가 증가하면서 각종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치료 시 일선 치과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수요세미나’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라이브 임상강연이다. 수요세미나는 실시간 동영상 세미나인 만큼 카카오톡 채널 ‘덴올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는다.

 

치과계 ‘쟁점’을 한눈에
쟁점토론, 성공경영, 뉴스, 덴탈인포 등으로 구성된 정보 섹션도 눈에 띈다.

 

먼저 쟁점토론은 치과치료와 관련한 임상의들 간 서로 다른 견해를 놓고 벌이는 토론의 장으로, 출연한 임상의들은 학술자료부터 본인의 임상 케이스 등을 활용해 자신의 견해를 가감 없이 피력하는 것은 물론, 상호 토론을 통해 보다 나은 해법을 제시한다는 데 그 취지를 찾을 수 있다.

 

덴올 ‘성공경영’ 프로그램은 향후 가장 인기 프로그램으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 덴올의 성공경영 프로그램은 커뮤니케이션, 보험, 세무회계, 노무, 법률, 인테리어 등 6개 항목으로 구성해 강의가 진행된다. 각 섹션에서는 환자와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방법부터 다양한 경영 전략까지 제시한다.

 

치과인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덴올은 무엇보다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먼저 ‘덴올초대석’은 국내 최초 치과인 토크쇼라고 할 수 있다. 취미부터 봉사활동까지 치과인들의 특별한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열린공간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도 눈여겨볼만 하다. 치과인이 만드는 셀프비디오 컨셉으로 치과임상 팁부터 일상생활, 취미, 여행 등 소소한 정보들까지 제보를 받아 소개하는 형식의 그야말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다.

 

‘덴탈인포’는 치과재료부터 유니트체어 등 치과에서 필요한 다양한 제품에 대한 더욱 세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치과전문 상품정보 콘텐츠다.

 

오스템 측은 “덴올은 모든 치과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아 명실상부한 치과계 커뮤니케이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interview]  이정근 교수(아주대병원 치과학교실)
“공익에 우선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주길”

 

덴올의 교육 섹션 중 ‘주제심화’ 프로그램 첫 스타트는 이정근 교수의 ‘Drug holiday for MRONJ’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정근 교수가 다룬 이슈는 특정 제품이나 술식이 아닌 치과의사라면, 특히 고령환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요즘, 일선 개원의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분야다.

 

이정근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네이트를 비롯한 각종 약물을 복용하는 고령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선 치과에서도 이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해야 한다”며 “마침 덴올 측에서 주제심화 동영상 강의를 요청해 MRONJ 관련 이슈를 다루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마침 최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항혈전제 복용 환자에 대한 치과치료 지침서를 2년간의 준비 끝에 발간했는데, 이정근 교수는 이 지침서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인물이다.

 

이 교수는 “처음에는 동영상 강의를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은 어색해 주저했지만, 치과의사라면 꼭 알아야 하는 공익적인 주제를 다룬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했다”며 “치과계 미디어의 긍정적인 발전은 바로 이 같은 ‘공익성’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 한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유익한 정보 전달의 주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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