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첫 공약, 치협 코로나 긴급자금 투입할까?

2020.04.09 11:50:45 제868호

이상훈 당선자, 김철수 회장 예방
"인수위원회 꾸려 본격 논의할 것"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자신이 당선된다면, 현 집행부와 상의해 코로나19 특별회계를 편성, 필요한 곳에 긴급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이상훈 당선자의 공약이 지켜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19 피해와 관련된 지원대책은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투입돼야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상훈 당선자가 당선자 신분으로 현 집행부와 상의해 특별회계를 편성하겠다고 한 것도 이러한 시급성 때문.

 

하지만 지난 3일 이뤄진 김철수 회장과 이상훈 당선자의 만남에서는 이와 관련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훈 당선자는 “당선자 신분으로서 현 회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코로나 특별회계 편성 등 정책적 상황을 논의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그러면서 “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인수실무가 진행될 때 코로나 특별회계 편성에 관한 부분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4월 20일부터 인수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상훈 당선자는  “코로나 특별회계가 빠른 시일 내에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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