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한국형 공공의료 시스템 모색

2020.04.16 14:04:13 제869호

공공의료TF 구성, 공공-민간 협력형으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h@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이하 의협)가 “국내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의협 공공의료TF(이하 TF)는 공공의료의 방향성 설정 및 사업모형 제시, 공립병원 의료인력 확보방안 마련, 공공의료의 참여주체·제공범위·민간의료와의 연계 등 포괄적 공공의료 시스템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TF는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정기석 교수(한림대성심병원)와 안치석 회장(충청북도의사회)이 공동단장을 맡는다.

 

TF 간사인 의협 성종호 정책이사는 “그동안 의료계가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고 의료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지도 못해왔다. 이제는 임상현장에 있는 의사들이 직접 나서서 공공의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한국형 공공의료 및 관련 제도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공공의료와 민간의료를 분리하는 기존의 이분법적 접근방법을 지양해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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