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솔 포토에세이_비밀의 호수

2020.04.23 13:31:09 제869호

 

비밀의 호수

2020 / Hwasun

 

Nikon Z7 | 35㎜ | F8 | 1/50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산속 깊은 곳 비밀의 호수를 봄의 색이 장식했다. 새벽의 차가운 공기는 날이 밝아오면서 물안개로 흩어지며 아침의 빛을 머금었고, 그 빛을 받은 산벚꽃은 호수에 비추어 두 배로 보였다. 마음껏 즐기지 못해서인지 유난히 더 아름다운 올해의 봄, 그 마지막을 세량지에서 보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HOYA Global Ambassador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 블랙 청담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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