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20] 보존, 수복치료와 비우식성 치경부병소 ‘집중분석’

2020.05.29 11:26:39 제874호

6월 7일 오전 10시 / 컨퍼런스룸 남 317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 2020 국제종합학술대회 이튿날인 6월 7일에는 보존과 관련된 2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김선영 교수(서울치대)의 ‘수복치료의 실제적 포인트 점검:인레이와 직접수복’이다. 진료실에서 행해지는 수많은 치료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마 치아 결손부에 대한 수복일 것이다. 와동의 크기가 작을 때는 직접수복으로 하겠지만, 재치료를 통해 반복적으로 치아가 형성된 경우 인레이와 같은 간접수복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직접이든 간접수복이든 치과의사가 최우선의 원칙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바로 치질의 보존이다. 치질 보존의 원칙과 함께 유지형태, 저항형태를 잘 고려해 와동을 형성해야 한다.

 

더불어 치과의사에게는 골드 인레이가 가장 익숙하겠지만, 심미적인 재료를 선호하는 환자들의 경향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치아색 인레이인 세라믹·레진 인레이 수복을 위해서는 치아형성과 시멘테이션에 숙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게 김 교수의 생각이다. 이번 강연에서 김선영 교수는 수복치료를 하기 전 고려사항과 와동형성 중 단계별 팁, 그리고 시멘테이션 시 주의사항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보존과 관련한 두 번째 강연은 박정길 교수(부산치대)가 맡는다. 박 교수는 ‘비우식성 치경부병소에 대한 임상평가와 최적의 치료법’을 주제로 비우식성 치경부병소를 상세히 들여다 볼 예정이다.

 

비우식성 치경부병소는 치아우식의 진행과정이 아닌 비우식적 매커니즘에 의한 치아 구조 상실이 특징인데, 그 원인은 칫솔질에 의한 마모와 교합력 부하 등 다양하다. 비우식성 치경부병소의 영역에서 치아 구조가 상실되면 과민증으로 인해 심미적인 문제와 시린 증상 등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병소에 수복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즉 치과의사는 치경부 결손에 수복이 필요한지 여부와 그 경우 어떤 수복재료가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는지 판단해야 한다. 박정길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비우식성 치경부병소의 다양한 원인, 형태, 임상평가 및 치료방법 등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영 교수와 박정길 교수의 강연은 6월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남 317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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