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치과위생사 근무환경 개선 추진

2020.08.03 13:23:37 제882호

지난 7월 11일 온라인 간담회 열고 의견 청취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지난 7월 11일 치과위생사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에 관한 온라인 회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치과 내 치과위생사들의 근무 실태와 이직·전직 및 경력단절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처우개선과 장기근속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치위협 측은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위협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 부회장, 전기하 정책이사가 주요 패널로 참가했으며, 진료현장에서는 각 연차별 대표 패널로 실제 임상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치과위생사가 참석했다.

 

임춘희 회장은 “치과위생사가 직업적 전문성에 따른 자부심을 느끼고 치과에서 장기적, 안정적으로 근속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조성과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필두로 긍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전기하 정책이사는 보건복지부와 치위협 연구자료를 근거로 치과위생사들의 주 평균 근로 일 수는 5.2일, 초과근무에도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6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70%에 가까운 응답자가 이직 경험이 있고, 육아휴직이 사용 가능하다고 답변한 비율이 약 40% 정도로, 전 정책이사는 치과위생사의 고용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현장 패널들은 △육아휴직·출산휴가 등 불분명한 운영 개선 △근무 요일 선택제,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등 근무환경 개선 필요 △근무 형태 다각화 통한 경력단절 최소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치위협은 이번 온라인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치과위생사들의 근무실태와 이직·전직 및 경력단절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처우 개선과 장기근속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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