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디지털 덴티스트리 리더 '오스템임플란트'

2021.04.02 13:23:12 제913호

오스템, 과감한 R&D 투자로 디지털 풀 라인업 구축
임플란트 이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선도 기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CAD/CAM과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장으로 분류할 수 있는 국내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은 모델 스캐너 베이스의 치과기공소 위주에서, 구강 스캐너 베이스의 체어사이드 위주에서 변화하고 있다. 이는 향상된 디지털 구강 스캐너의 성능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임플란트 점유율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구강 스캐너를 도입하면서 시장판도 또한 변화했다. 오스템이 3Shape사의 Trios의 국내 판매권 계약을 체결, 출시하면서 임플란트 가이드 OneGuide 제작이 더욱 원활하게 됐고, 다양한 3Shape의 S/W도 보유하게 돼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 여기에 오스템은 체어사이드 밀링 머신 OneMill과 3D 프린터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완벽한 체어사이드 CAD/CAM 라인업이 완성돼 현재 서비스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탁월한 시술 편의성 확인 ‘OneGuide’
오스템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OneGuide’는 출시 후 임상의들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평균 3번의 드릴링만으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탁월한 시술 편의성은 OneGuide 서저리 키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골질에 따라 최소 2번에서 최대 4번 드릴링으로 픽스처 식립이 가능한 초간단 술식으로 수술 편의성을 한층 극대화했다. 특히 드릴 절삭력이 뛰어나 Bone Heating 걱정 없이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

 

사이드 오픈 가이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도 돋보인다. 측면으로 드릴 접근이 용이해 수직 공간이 부족한 구치부 6, 7번 치아도 보다 수월하게 시행할 수 있고, 슬리브리스 가이드 디자인을 채택해 메탈 슬리브 없이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 

 

원내에서 가이드를 직접 제작하더라도 메탈이 없는 만큼 편리하면서 제작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메탈 슬리브 사용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OneGuide는 케이스별 전용 스페셜 키트인 △OneGuide KIT △One Positioning KIT △OneCAS KIT △OneMS KIT △One485 KIT 등 5종을 보유하고 있어 케이스의 제한이 거의 없이 가이드 수술을 할 수 있다. 

 

‘OneGuide KIT’는 싱글부터 완전 무치악 케이스까지 3번의 드릴링만으로 간단하게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고, ‘One Positioning KIT’는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결정하는데 사용한다. Initial Drill부터 F3.5 Drill까지 두루 사용해 식립 위치와 깊이를 결정할 수 있다.

 

라운드 모양의 ‘OneCAS KIT’는 상악동 거상 수술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키트로 드릴이 멤브레인에 닿더라도 천공 걱정 없이 거상이 가능하다. ‘OneMS KIT’는 골폭이 좁은 하악 전치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하악 전치부는 좁은 골폭 때문에 Buccal, Lingual 측에 식립되는 경우가 있는데, ‘OneMS KIT’를 사용하면 정중앙에 정밀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 

 

‘One485 KIT’는 하악 구치부 골 흡수로 숏 임플란트를 써야 하는 경우, 4~8.5㎜ 임플란트를 신경 손상 걱정 없이 안전하게 식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스템 관계자는 “싱글 케이스부터 무치악, 전치부 좁은 골폭, 상악동, 하악 구치부 등 다양한 케이스를 ‘OneGuide’로 좀 더 수월하고 정밀하게 시술할 수 있다”며 “빼어난 시술 편의성과 정확도로 국내외 치과의사에게 호평 받으면서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10만 케이스, 20만개 임플란트가 ‘OneGuide’로 식립됐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은 최근 서울에 ‘OneGuide 전문 디자인 센터’를 오픈하면서 서울 전역에 ‘OneGuide’를 보다 신속하게 제작해 치과에 제공하고 있다. 오스템은 서비스 지역을 경기, 인천 등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OneGuide’ 제작 기간을 최대 2일로 줄여 주문 후 4일 이내 치과에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상적인 체어사이드 밀링머신 ‘OneMill 5X’
오스템이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하는 ‘OneMill 5X’는 서보(Servo) 모터와 500W/6,000rpm의 고성능 스핀들을 탑재해 가공?반복 정밀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밀링머신이다. 오차범위가 5μm 이내에 불과해 석고 모형에 적합 과정을 없앤 모델리스 보철 제작에 이상적인 장비로 각광받고 있다.

 

OneMill 5X는 치과 스탭 등 누구든 쉽고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도록 직관적인 터치 패널을 채용했고, PC와의 유·무선 연결을 통해 원격 구동도 가능하다. 또 10개의 자동 툴 교환 시스템(ATC)이 적용돼 다양한 소재를 연속해 가공할 수 있다.

 

동시 5축 가공기로서 치아 1개(single)부터 전체(Full arch)까지 제약 없는 가공이 가능하다. 지르코니아, WAX, PMMA, 원데이 인레이 제작에 쓰이는 하이브리드 세라믹까지 소재의 제한도 거의 없다. 연마과정에서 보철물 내면과 장비 내부에 생성된 분진을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3Way AirBlow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어 쾌적한 치과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오스템은 OneMill 5X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숙련도를 지닌 기술지원 및 영업 인력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A/S망을 구축하고 장비 사용과 관련된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첨단 디지털 기술로 선명도 높인 ‘T2’
오스템이 이달 새롭게 출시한 CBCT ‘T2’는 금속성 물질이 일으키는 노이즈를 줄여주는 MAR(Metal Artifact Reduction) 기능을 탑재해 이미지 선명도를 더욱 개선했다. 

 

CT는 X선을 활용하는 특성상 금속성 물질이 있을 경우 번짐 현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이미지를 얻기 힘든데 MAR 기능으로 이를 해소함으써 금속 소재 보철물이 있는 부위의 치아까지 그 형태와 조직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임플란트 나사선도 파악할 수 있는 또렷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T2는 voxel(volume+pixel) 기술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화소(pixel)를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한 개념인 voxel은 크기가 작을수록 이미지의 선명도가 높아지는데 T2의 FoV(Field of View) 5×5 엔도(Endo) 모드는 voxel 크기가 0.08㎜에 불과해 치조골과 불규칙한 근관까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넓고 다양한 FoV도 T2의 자랑거리. 기본 FoV는 15cm×9cm로, 이 크기만으로도 아래턱 부위까지 잘리는 부위 없이 촬영할 수 있어 전악 및 상·하악 동시 진단이 가능하다. 상악동 모드, TMJ 모드 등 특정 부위 진단을 위한 옵션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스티칭(stitching) 기능을 활용하면 아래턱에서부터 안와 부위까지 포함되는 FoV 15×15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5×5, 8×9, 10×9, 12×9 등 여러 옵션을 구비함으로써 진료가 필요한 부위에 맞춰 가장 적절한 FoV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 및 수진자의 편의를 위한 장치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파노라마 영상 촬영 시에는 밝기와 선예도에 따른 6가지 설정 가운데 사용자가 판독하기 편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자동으로 초점을 보정해주는 Position Alignment 기능을 더했다. 템플서포트 역시 카본 소재로 만들어 영상 간섭을 최소화했다. 

 

오스템은 T2를 위한 뷰어 소프트웨어 ‘One2(2D)’와 ‘One3(3D)’를 함께 제공한다. One2와 One3는 동일한 스타일의 사용자 친화적 UI가 적용돼 보다 수월하게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빠르고 정확한 3D 프린터 ‘OneJet DLP’
오스템의 3D 프린터 ‘OneJet DLP’는 보철물의 내외부 형상을 Full HD급 고정밀로 신속하게 출력할 수 있다. DLP(Digital Light Protector) 타입의 출력 방식을 채택, 100μm 이하 정밀도로 Surgical Guide는 30분 이내에, Temporary Crown은 20분 내 출력이 가능하다. 치과에 OneJet DLP가 구비돼있다면 Surgical Guide 디자인 30분, 출력 30분, 경화 10분까지 1시간 여 정도면 가이드를 제작, 당일 임플란트 수술까지 가능하다는 것.

 

소프트웨어는 3D 프린터 전문 기업인 Materialize사의 Magics를 탑재했다. 3D 프린터는 출력 전 보철물 외면에 Support를 부착해야 하는데 Support 위치가 출력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Magics는 출력물의 최적 위치에 자동으로 Support를 생성, 출력 성공률을 높여준다. 

 

사용 편의성 또한 뛰어나 출력 파일을 USB에 담아 프린터에 삽입한 후 한 번 터치로 출력이 가능하고, 그만큼 사용법이 간단해 초보자도 수월하게 장비를 운용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내에서 기공물을 제작할 수 있는 만큼 경제성도 우수하다. 1kg 가량의 재료로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를 약 50개까지 만들 수 있고 임시 크라운은 1,500개까지 제작할 수 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OneGuide센터 생산 비용의 1/10 수준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치과 디지털 혁신 ‘OneClick’으로 완성
국내 높은 IT기술력에 비하면 치과분야의 S/W 기술 및 제품 개발은 아직 미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 이에 반해 CAD/CAM이나 3D 프린터 등 장비는 많은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영상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보철물이나 임플란트 가이드를 디자인 하는 것은 S/W에서 수행된다. 따라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핵심은 S/W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다양한 디지털 장비에서 얻은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고,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디지털 치과로의 변화일 것이다.

 

오스템의 ‘OneClick’은 이 같은 개념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OneClick은 ‘클릭 한 번으로 만들어가는 디지털 치과’를 모토로 오스템이 개발한 치과용 전자차트 소프트웨어다. 보험청구 소프트웨어 분야 국내 치과 점유율 1위인 ‘두번에’와 ‘하나로’의 장점을 하나로 모아 디지털 치과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OneClick의 가장 큰 장점은 폭넓은 호환성. 교정 소프트웨어 ‘V-Ceph’을 비롯해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OneGuide’, 기공용 소프트웨어 ‘OneCAD’ 등 오스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유기적으로 연동한다. 여기에 더해 별도의 영상장비 뷰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타사에서 출시한 모든 영상 장비와도 연동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기능도 탑재했으며, 보험청구 가이드 기능과 전자차트 가이드 기능을 더해 쉽고 빠른 보험청구 업무를 도우며 초보자도 오류 없이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치식 선택 기능 또한 돋보인다. 환자의 파노라마 사진을 활용하면 전자차트에서 자동으로 치아를 선택해 보여주므로 치료 상담 시 환자의 이해도를 높여준다. 

 

OneClick은 신규 환자 유치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와 연동돼 PC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진료 예약 및 접수 확인이 가능하고 카카오톡에서 OneClick을 친구로 추가하면 치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파악할 수 있다.


융합과 혁신으로 디지털화 앞당겨 
오스템 측은 “당사의 R&D 방향타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향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시술자의 경험과 스킬에만 의존하기보다 정확한 치료와 시술이 가능하도록 돕겠다는 것이 디지털 R&D의 목표”라고 밝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환자의 구강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분석, 이를 근거로 구강 상태에 최적화된 진료와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실현된다. 이를 위해 우선 하드웨어와 장비, 소재 분야에 걸친 물리적 혁신이 필요하다. 여기에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신속성과 정확성, 편리성을 보장하는 운영 체제가 마련돼야 한다.

 

오스템은 환자관리(보험청구 및 전자차트 프로그램)에서부터 진료정보획득(CBCT 및 구강 스캐너), 치료결과예측(시뮬레이션 진단 프로그램), 디자인(CAD/CAM), 제작(밀링머신 및 3D 프린터)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 로드맵을 치밀하고 세심하게 구축했다.

 

오스템 측은 “오랜 기간 일궈온 혁신 기술을 입체적으로 융합, 조화시켜 치과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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