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종사자 67% “디지털 장비 도입하겠다”

2021.05.14 09:35:51 제919호

디지털 인식도 조사…‘비용’ 여전히 장애요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치과 종사자들의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아직까지 디지털 장비를 도입하지 않은 치과종사자의 66.7%가 향후 치과용 디지털 장비를 도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경우 절대 다수인 95%가 디지털 장비를 도입하겠는 의사를 밝혔다.

 

김재훈 교수(부산치대) 등은 대한치과의사협회지 5월호에 ‘디지털 치의학과 치과용 디지털 장비에 대한 치과 분야 종사자들의 인식 조사’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치과의사, 치위생사, 치기공사, 치과의료기기산업 종사자 그리고 치과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 7월부터 8월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지법으로 시행됐다.

 

설문결과 디지털 치의학의 장점에 대해서는 ‘시간절약’이 모든 직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치과의료종사자는 마케팅 효과(16.2%)와 치료의 질적 향상(15.8%)을 후순으로 꼽았고, 치과산업종사자는 치료의 질적 향상(17.6%)과 비용 절감(16.5%)을, 치의학과 학생은 정확한 인상채득(16.7%)과 치료의 질적 향상(14.8%)을 디지털 치의학의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디지털 치의학을 구축하는데 있어 장애요소로는 ‘비용부담’이 모든 직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용부담 다음으로는 모든 직종에서 장비운용을 위한 전문인력의 부족과 표준화 구축의 어려움을 디지털 치의학 구축의 장애요소 꼽았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치과신문에 있으니, 무단복제 혹은 도용을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치과의사회관 2층 / 등록번호 : 서울아53061 / 등록(발행)일자 : 2020년 5월 20일 발행인 : 강현구 / 편집인 : 최성호 / 발행처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 대표번호 : 02-498-9142 /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