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도 우리가 보살펴야 할 이웃”

2012.10.29 09:34:11 제515호

지난 21일, 인천지부 외국인노동자 진료봉사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이하 인천지부)는 지난 21일 인천 논현동에 위치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이동 진료소를 운영했다.

 

인천지부가 주관하고 인천국제교류센터가 후원한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이동식 유니트체어 5대를 운영, 이상호 회장과 최현철 부회장, 심홍보 기획이사, 이정우 치무이사, 안세용 국제사업이사 그리고 임종성 원장 등이 참여했다. 또한 다수의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평상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정기적인 진료봉사를 해온 임종성 원장의 활동이 이번 진료봉사의 시금석이 됐다는 게 인천지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총 8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비롯한 각종 구강질환의 검사와 치료를 받았으며,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들의 구강보건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이날 진료를 받은 외국인 이주민에게는 치약, 칫솔, 수건 등의 구강보건 용품이 제공됐다.

 

필리핀 이주민 엄닐다(53세) 씨는 “자원봉사를 통해 보철치료를 받고 있다”며 “많은 이주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호 회장은 “인천은 타 지역에 비해 새터민과 외국인 노동자의 비율이 높다”며 “인천지부에서는 독자적으로 장애인 진료센터를 운영 중이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구강보건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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