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치과의사회(회장 권영희·이하 강서구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당일치기 가을 야유회에 80여 회원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강서구회는 회원 및 회원 가족과 함께 지난 14일 강원도 양구 일대를 찾았다. 이른 아침부터 용산역에서 춘천역으로, 다시 양구로 이동하는 빡빡한 일정에 허기진 배는 ‘어머니의 손맛’ 오미마을 시골밥상이 달래줬다. 회원들은 알뜰시골장터를 둘러본 뒤 도라지 채취 체험에 나섰다. ‘10년을 묵으면 산삼에 버금간다는’ 도라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흥이 묻어났다.
오후에는 방산자기 박물관 및 양구 사진포토갤러리를 관람하고, 방산백토를 이용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야유회는 두타연 갤러리 탐방, 두타연 트레킹 등 ‘DMZ 자연생태탐방’ 코스로 마무리됐다.
권영희 회장은 “단풍이 비치는 가을의 양구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며 “볕도 좋고 일정도 다채로워 행복하고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