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협 25대 협회장 입후보자 합동연설회

2014.02.14 13:22:05 제578호

지난 8일 대전서, 날카로운 질문에 입후보자 ‘진땀’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는 지난 8일, 대전 경복궁웨딩문화원에서 협회장 입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합동토론회에서 진행된 상호 토론은 상대후보 공약의 현실성을 검증하는 질문이 주를 이뤘으나, 답변에 대한 2차 질문을 할 수 없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청중 질의에서는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광주회 대의원은 “경영자회를 폐지한 바 있는 김장회 후보자가 경영자회 활성화 방안을 내 건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김장회 후보는 “폐지가 아니라 일원화였다”며 “경영자회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일원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협동조합 형태의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신시장 개척을 하겠다는 김양근 후보에게 충남회 대의원은 현실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김양근 후보는 경남지부의 사례를 들며 “해외 전시회에서 딜러들을 상대로 계약을 체결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변태희 후보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대구 대의원은 변태희 후보의 업체 근무경력과 치과기자재 회사를 운영한다는 의혹을 꺼내 들었다. 이에 변태희 후보는 “2007년 업체를 그만뒀고, 지금은 기공소의 연구소에서 근무 중”이라며 “기자재 회사 운영 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전북회는 김춘길 후보에게 중앙분담금 미납지부 처리방안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김춘길 후보는 “복권의 기회를 주되, 그래도 되지 않을 경우 권리를 정지하는 게 옳다”고 소견을 전했다.

 

기공료 현실화를 위해 정부가 기공료를 고시토록 하겠다는 고훈 후보에게도 현실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훈 후보는 “정부의 제시 금액마저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내부의 문제”라며 “유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6개월 안에 공약을 관철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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