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받은 이중 헤드 구조, 경사면도 OK!

2014.02.17 16:15:18 제578호

[HOT PRODUCT] 좋은보코 ‘Jin-E 스크루’

108년 전통 독일 Forestadent사의 교정재료, 세계적 의료계측 장비 회사인 Teksan의 ‘T-Scan’ 등 좋은보코는 품질이 입증된 제품만을 취급하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품질은 좋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불만 섞인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고객과의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품질이라는 게 이원우 대표의 생각이다. 그런 좋은보코가 이번에 교정용 미니스크루 ‘Jin-E 스크루’를 시장에 내놓았다. 좋은보코에서 판매를 결정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Jin-E 스크루’의 품질은 이미 입증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최상의 유지력, 끄떡없다!

교정용 미니스크루는 와이어와 오링 등 교정력을 전달하는 매개체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교정력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안정감을 겸비했느냐가 품질의 기준이 된다. 실제로 교정 중 가해지는 교정력을 버티지 못하고 뽑히거나 파절되는 형상이 종종 나타나 교정의를 당혹하게 만들고 있다.

 

때문에 ‘Jin-E 스크루’는 우수한 안정성을 제품의 가장 특징으로 꼽고 있다. ‘Jin-E 스크루’가 최상의 안정성을 보유할 수 있게 된 데에는 변형된 실린더 구조 덕분이다. ‘Jin-E 스크루’는 기존 제품과 달리 구강 내에 식립되는 실린더 헤드 부분이 끝부분보다 좁게 설계돼 있다.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차이는 아니지만,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실린더 윗부분이 아랫부분보다 미세하게 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미니스크루가 식립됐을 때 유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자인으로, 타 구조에 비해 탈락률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개발사인 진바이오메드 연구팀이 발견했다. 원뿔처럼 실린더 헤드가 경사진 미니스크루가 식립도 더 편하고, 유지력도 강하다는 정설을 깨버린 것이다.

 

좋은보코 관계자는 “변형된 실린더 구조 덕분에 ‘Jin-E 스크루’의 유지력은 더욱 향상됐고, 파절 등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허 받은 이중 구조, 경사면도 OK!

‘Jin-E 스크루’의 두 번째 특징은 특허받은 이중 경부 구조에 있다. 교정력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미니스크루에 오링이나 와이어를 확실하게 걸 수 있어야 한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미니스크루 헤드 부분인데, 기존의 것은 일부 구조로 돼 있어 경사면에서 와이어나 오링 등을 안전하게 잡아줄 수 없었다.

 

하지만 ‘Jin-E 스크루’의 헤드 부분은 2단 케이크와 같은 이중 경부 구조로 돼 있다. 때문에 아무리 경사진 곳이라 할지라도 안정감 있게 와이어를 걸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와이어 연결도 가능하다.

 

선택의 폭이 다양한 것도 ‘Jin-E 스크루’의 특징 중 하나다. 교정용 미니스크루 시술을 받은 환자의 가장 큰 불만은 다름 아닌 이물감이다. 바로 높은 헤드 때문인데, 헤드가 너무 높으면 이물감이 커지기 마련이고, 반대로 헤드가 너무 낮으면 연결된 와이어가 잇몸에 자주 닿아 상처를 낼 수도 있다.

 

이럴 경우 ‘Jin-E 스크루 S’를 사용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이물감을 많이 느끼는 전치부의 경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외에 ‘Jin-E 스크루’의 높은 가격경쟁력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경기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만을 고수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판매에서다. 이원우 대표는 “경기가 안좋은 지금 치과의사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납품하는 것”이라며 “외산보다 품질은 우수하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Jin-E 스크루’ 출시가 상업적인 접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판매될 때마다 개당 100원의 돈을 독도발전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유저 사용기] 글 /  박기호  교수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과)

 

“파절 케이스 없을 정도로 안정성 우수”

 

미니스크루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고려사항은 식립 중 토크에 의한 파절에 잘 저항할 수 있는가, 식립 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교정력을 견디는가, 다양한 교정력을 가할 수 있는 헤드 디자인인가 등이다.

 

필자의 경험에 비춰보면 ‘Jin-E 스크루’의 식립 후 안정성은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다른 신생 미니스크루 회사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는 더 우수했다. 초창기에 간혹 파절되는 경우가 있어 한동안 사용하지 않기도 했었지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품질이 매우 좋아졌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2년 전부터는 단 한 케이스의 미니스크루 파절도 발생하지 않았다.

 

‘Jin-E 스크루’ 디자인은 헤드가 높아서 점막에 묻히는 경우가 드물었다. 때문에 부착치은의 양이 많지 않고, 협점막이 깊어서 스크루가 협점막에 묻히기 쉬운 환자에게 용이하다. 또한 파워체인이나 스프링을 2~3개 걸어도 잘 유지가 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높은 헤드 디자인으로 인한 이물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 요즘은 헤드 높이가 낮은 ‘Jin-E 스크루 S’가 제공되고 있으며, 기존 ‘Jin-E 스크루’ 디자인과 더불어 환자의 적용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 교정과의 경우 미니스크루의 구입 단가에 따라 환자에게 차등 수가를 청구하는데, 기존 미니스크루보다 구입 단가가 낮다 보니, 여러 개의 미니스크루를 식립할 경우 환자가 비용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 것도 부가적인 장점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임상경험도 중요하지만 학술적인 연구나 논문을 통한 검증이 진행돼야 더욱 믿을 만한 제품이 될 것이라 생각되며, 본 대학에서도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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