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치과병원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 환자진료 및 행정관리체계 등 202개 조사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환자 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을 목표로 2010년 처음 시행된 제도로, 올해부터 치과병원은 자율신청을 통해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치과병원 인증평가는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얼마나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노력하고 있는지, 규정과 내규, 지침에 근거한 실무가 의료현장에서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 현장추적조사와 서류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원장은 “치과병원 인증평가 과정에서 파악한 미비점을 적극 개선하고, 보다 체계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 이라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