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연마공식으로 완벽하고 경제적으로 처리
금값 고공행진과 CAD/CAM 기술발전 및 보급 확대 등으로 지르코니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르코니아 종류도 수십 가지에 이르고 있고, 이를 다루는 시스템 또한 매우 다양하다. 지르코니아의 특징은 강도가 높고, 심미적으로도 기존 메탈 코핑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 하지만 보철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연마 단계에서는 은근히 애를 먹이기 마련이다.
지르코니아에 최적화 ‘유명세’
(주)신흥이 지난해 6월 출시 후 지금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Dura Green DIA(제조원 일본 SHOFU)는 지르코니아에 최적화된 연마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Dura Green DIA와 형제 제품이라 할 수 있는 Ceramaster Coarse와 Ceramaster 그리고 Dura Polish DIA 등과 함께 3단계 연마공식이라는 새롭고 완벽에 가까운 심미보철 구현을 위한 대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린스톤 포인트와 다아아몬드를 결합한 Dura Green DIA는 출시 당시 지르코니아 코핑 삭제에 적합한 연마재라는 점에서 개원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흥 관계자는 “기존 다이아몬드 연마재의 경우 지르코니아 연마 시 불꽃이 심하게 튀거나 심한 경우 쪼개짐 현상이 발생해 치과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Dura Green DIA는 한마디로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겸비해 원활한 절삭은 물론, 열 발생을 최소화해 지르코니아 연마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ura Green DIA의 인기는 각종 전시회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핸즈온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데, 한번 써본 이들은 저마다 감탄사를 연발하고, 지인들에게까지 제품을 소개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월등한 제품력, 다양한 타입으로 활용도 커
Dura Green DIA는 그린스톤과 다이아몬드를 결합해 물성에 있어서 기존 그린스톤 연마재와는 월등한 차이를 보인다. 이는 포세린 삭제와 지르코니아 삭제 모두에서 같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일단 삭제량을 비교하면 Dura Green DIA는 그린스톤 연마재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고, 다이아몬드 연마재에 비교했을 때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연마재 자체 마모도 또한 그린스톤 연마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 마모도가 낮아 경제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Dura Green DIA는 총 8가지 타입으로 사용 목적이나 술자의 임상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신흥 관계자는 “유저마다 선호하는 연마재 타입이 매우 다르다”며 “이 같은 다양한 선호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입 종류를 세분화했다”고 전했다.
3단계 다이아몬드 연마공식
신흥은 최근 Dura Green DIA와 함께 Ceramaster Coarse와 Ceramaster 그리고 Dura Polish DIA 등을 활용한 ‘지르코니아 3단계 다이아몬드 연마공식’을 선보이면서 패키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단계는 Dura Green DIA를 활용해 가장 기본적인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철 교합조정, 코핑 삭제 등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더욱 세밀한 조정과 연마가 필요한데, 이 때 Ceramaster Coarse와 Ceramaster 의 활약이 돋보인다.
Dura Green DIA로 형태 수정 및 교합조정을 하고, Ceramaster Coarse로 1차 폴리싱을 끝낸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Ceramaster로 2차 폴리싱을 마친다. 여기에 Dura Polish DIA를 가미하게 되면 글레이징 광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Ceramaster Coarse와 Cera- master는 다이아몬드와 실리콘을 결합해 포세린과 지르코니아 표면에 부드러운 광택을 형성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Dura Polish DIA는 67%의 다이아몬드가 함유돼 있는 hard paste 타입의 수퍼 폴리싱 광택재로, 포세린과 지르코니아 표면의 글레이징 광택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신흥 측은 지르코니아 3단계 연마공식을 제시하면서, 이같은 솔루션을 통해 지르코니아 보철의 완벽한 심미 구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