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환자·특수클리닉에 높은 관심

2011.10.31 19:54:26 제467호

지난 22~23일, 턱관절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성복 ·이하 턱관절교합학회)가 지난 22~23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고령환자의 교합수복과 교합조정’,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 치료 노하우’라는 대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연제와 유수의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돼 대회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사전등록 450여 명을 포함한 총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1박 2일의 학술대회 기간 내내 치과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이갈이 등 특수클리닉 분야 강연에 이목을 집중했으며, 전신질환 장애 등을 앓고 있는 고령환자에 대한 치료와 예후 관련 강연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턱관절교합학회 이성복 회장은 “30년이 넘는 턱관절교합학회의 학술대회 운영 노하우와 연자섭외 능력이 잘 드러난 학술대회였다”며, “개원의들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킴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사회가 고령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과 특수클리닉 진료를 통해 파이를 키우는 점을 고려해 대주제를 선정했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홍일희 원장(서울수면클리닉)의 ‘코골이/수면무호흡의 진단 및 양압기, 외과적 수술 치료’와 같이 타 의과 분야와의 연계 치료 방법 소개도 이번 학술대회의 독특한 매력이었다.


또한 교합이 잘 되었는가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방법을 강연한 Mr. Robert Craddock(독일)의 ‘Selection of Proper Articulating Paper in Occlusal Rehabilitation’과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장비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진료 방법을 소개한 Dr. Sangiv Patel의 ‘Digital Solutions for Creating Healthy and Functional Implant Occlusion’도 다수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둘째 날 열린 총회에서는 한중석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2년 간 턱관절교합학회를 열성적으로 이끌어 온 이성복 회장은 “지난해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비롯해 그간 추진해 왔던 다양한 30주년 기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모든 임원 및 회원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턱관절교합학회가 10대 집행부의 비전이었던 ‘학문의 멋과 맛을 실천하는 학회’, ‘학술과 임상을 선도하는 학회’, ‘국민 생활과 함께 숨쉬는 학회’로 거듭나길 바라며 차기 회장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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