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보험Day, 집중도 높은 강연으로 호응

2015.10.29 11:51:00 제657호

서울지부, 4회 걸쳐 진행…새로운 형식, 관심 높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개최한 ‘Super 보험Day’가 회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서울지부는 지난 21일과 26일, 27일, 28일 4회에 걸쳐 집중적인 보험강연을 진행했다.


조재현 원장(청주 프라임치과), 임요한 원장(이레치과),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이 연자로 나서 탄탄한 건강보험 정보를 전달했고, 참석한 회원들은 몰랐던 부분, 알지만 놓쳤던 부분을 꼼꼼히 짚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21일과 27일, 2회에 걸쳐 강연한 조재현 원장은 ‘화합과 상생을 위한 치과건강보험 10.0’을 주제로 회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험진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부터 청구에서 빠뜨리기 쉬운 부분, 건강보험 환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 원장은 “매일 청구액을 체크하는 습관부터 들이자”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임요한 원장은 ‘외과, 임플란트 보험’을 주제로 다뤘다. 최근 급여대상이 확대되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임플란트 급여기준과 발치 등 외과치료에 적용되는 급여기준을 상세히 소개했다. 임플란트 급여화 배경부터 기준, 5단계까지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도영 원장은 건강보험청구의 기본이면서도 가장 까다로운 부분으로 꼽히는 치주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김도영 원장은 치주환자 상담·관리방법부터 치주항목별 급여기준 및 인정범위, 동시청구가 가능한 범위, 다빈도 삭감사례 등을 꼼꼼히 다뤄 유용한 강연이 됐다.


이번 연속강연에서는 과잉은 물론 누락청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제대로 된 차팅, 객관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기준을 지키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강조됐다. “꾸준한 보험환자 관리가 치과의 신뢰를 쌓고 비급여 환자까지 늘리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인식확산 및 꾸준한 관심과 공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Super 보험Day’는 홍보기간이 다소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예상을 웃도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4회 연속 강연을 듣는 회원들도 다수 있어 건강보험청구에 대한 열의를 짐작할 수 있었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을 ‘서울 보험Day’로 정례화하며 보험청구교육의 활성화를 주도해온 서울지부는 메르스 여파 등으로 연기돼온 보험교육을 묶어 ‘Super 보험Day’를 기획, 좋은 호응을 얻었다. 보험강연을 빼놓지않고 이수한 모 회원은 “역량있는 연자들을 초청해 연속적으로 진행한 Super 보험Day는 어느때보다 깊이 있고 집중력이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지부 노형길·강호덕 보험이사는 “인기있는 외부연자 가운데에서도 일선 회원들이 내용을 수용하고 적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검증된 연자들을 초청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과 주제의 보험강연으로 회원들의 요구에 맞춰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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