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 학생 명예기자, 힘찬 출발을 응원합니다!

2016.03.11 17:35:40 제674호

치과신문 제1기 학생 명예기자단 소개 -1

2016년 3월, 치과신문 학생 명예기자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모교의 궁금한 소식, 이제는 11명의 학생 명예기자들이 보다 생생히 전달해 드립니다. 지난달 20일 공식 발족된 ‘제1기 치과신문 학생명예기자단’. 이들의 포부를 지면을 통해 2회에 걸쳐 먼저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편집자주>



“공통 관심사로 소통하는 기자될 것”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한입니다. 경희대 치과대학 학생 소식지인 치우현우를 발간하는 편집부의 회장으로 활동하던 중, 학장님의 추천을 받아 치과신문의 학생 명예기자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학장님과 치과신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학년 때부터 4번의 치우현우 발간 작업에 참여하면서 선배님 및 교수님 인터뷰와 교내외 행사 취재를 했고 이는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소중한 인연을 맺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경희치대를 대표하여 치과신문의 학생 명예 기자로 추천을 받았을 때,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특히, 치과 대학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제한된 공간에서 제한된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기 마련이라 타 대학 학생들과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학생 명예기자 위촉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처음으로 타 대학 학생 명예기자들과 치과신문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앞으로 학생 명예기자로서 해야 할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타 대학 학생들과 교류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만났지만 예비 치과의사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 빨리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치과신문의 학생 명예기자 활동을 하면서 한 대학의 편집부로는 방문하기 어려웠던 업체 탐방이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경희치대의 생생한 소식도 더 널리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치과신문의 학생 명예기자 1기들이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맡은 바를 잘 수행하여 이 프로그램이 2기, 3기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현장감있는 생생한 소식 기대하세요”


먼저 명예기자라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치과의사 선배님들과 치과신문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작년 한 해 동안 치과대학 학생회장직을 맡았었습니다. 학교 안팎으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부터 본과 4학년 선배들의 국가고시 합격을 기원하는 행사까지, 돌이켜보면 어떻게 다 했을까 스스로 대견합니다.


또 전국치과대학연합 소속으로 전국치과대학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경력이 있기에 제가 학생 명예기자로 추천받기 적합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치과신문의 강릉특파원으로서 제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현장감 있는 학교소식과 생생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겠습니다.


2015년은 저의 내적 성장곡선이 크게 상승세였습니다. 본과 2학년의 학사일정과 학생회장으로서의 일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저에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했고,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 혼자 속앓이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마주보고 아낄 줄 알아야 남을 위한 진심어린 배려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올해는 본과 3학년이 되어 병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배우게 됩니다. 지난 4년간의 학부생활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 긴장도 되지만 기대감이 더 큽니다. 치과신문 명예기자로서의 활동이 저의 학업과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생과 치과의사 소통의 끈으로”


치과신문 명예기자 1기로 선정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3학년 재학 중인 25세 오한솔입니다. 학교를 대표해서 서울치대의 소식을 전달하고, 전국의 치과계 선배님들께서 보시는 신문에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의학대학원에 입학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저의 꿈은 ‘능력 있는 치과의사, 따뜻한 치과의사’입니다. 능력 있는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서 정확한 임상 지식과 술기 습득에 집중하고, 따뜻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매달 탈북 아동 대상 무료 진료봉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본과 생활 3년차가 되니 여기에 추가적인 목표가 생겼습니다. 치과의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삶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 행복한 삶을 보내자, 그래서 바쁜 치대 생활 와중에도 틈틈이 취미 생활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학기 중에 과외를 해서 방학 때는 해외에 출사를 가기도 하고, 저녁 시간 즈음에 학교 일정이 끝나고 나면 야경을 찍으러 다닙니다. 비록 요즘은 영상치의학과 임상실습을 하면서 구내와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을 더 많이 찍는 것 같긴 하지만, 일찍 끝나거나 주말에는 날씨부터 확인하고 카메라를 챙겨서 달려 나가곤 합니다.


명예기자 활동을 시작하면서 매달 어떤 기사를 쓸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상반기에는 학생과 치과의사의 소통의 끈 역할을 하기 위해 치대생 입장에서 겪는 학교생활, 치의학을 배우면서 드는 생각, 많이들 하는 고민인 의대와 치대 중 왜 치대를 선택했는지 등에 대해 기사를 작성할 계획입니다. 하반기에는 인터뷰 형식의 기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학교 교수님들 중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며 치대생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분, 그리고 3·4학년의 임상 실습을 담당하시며 저희를 올바른 치과의사로 성장시켜 주시는 레지던트 선생님들, 그리고 서울치대에서 치과신문에 소개하고 싶은 특별한 학생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알찬 소식과 즐거운 스토리로 찾아뵙겠습니다.



“1기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뛸 것”
 

“탈건축 축하해” 대학 졸업 후 평생 직업으로서 일 자체가 즐거움이 되는 삶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던 중 치과의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문득 사로잡혔다가 그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구강 건강을 다루는 직업적 특성은 제게 반드시 즐거운 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새로운 꿈이 되어 치전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과정이 아무리 힘들다 할지라도 간절하게 바라던 과정인 만큼 기꺼이 즐기며 충실히 임할 계획입니다.


“네가 기사를 쓴다고?” 모두들 못 믿겠다는 반응입니다. 무모한 도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대를 졸업하고 글 쓰는 일에는 담을 쌓고 지내왔던 저로서는 큰 용기를 내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눈앞에 닥친 과제를 끝내느라 급급해 학생사회, 치과계 및 국내외 당면한 문제들에 너무나 무관심하지 않았나 반성하던 차에 딱 이거다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 글이 치과신문에 실린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활자로 인쇄된 제 글을 보는 것은 어떤 기분일지 상상만으로도 마구 설렙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치과신문 및 서울시치과의사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출신 학교를 대표해서 명예 기자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학교 및 병원 소식을 순수하고 생생하게 전하며 활발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나 1기 명예기자단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학생기자 사업이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주어진 일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여 치과 개원의들이 궁금해할만한 학생 소식들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생으로서 치과신문에 기사를 쓴다는 것”


치과신문 학생 명예기자 서한빈입니다. 어느덧 학교를 다닌 지도 5년이 넘은 지금, 감사하게도 치과신문에서 주신 기회를 통해 기자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습니다.


개원의 선생님들도 보시는 치과신문에서 약간은 갑작스럽게 달게 된 이 기자라는 이름이 주는 의미는 하나의 기사가 나오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과 통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미리 맛보게 해 주는 듯합니다. 기자는 세상을 보는 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실의 전달도 기자의 기사를 통해 전달되므로 그만큼 기자의 자질은 단순한 사실전달능력을 넘어 깊게 이해하고 열린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년이 바뀌며 해마다 일어나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병원실습 등으로 인하여 늘어날 공부량과 더불어 기자라는 이름을 달게 되는 일까지,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를 겪게 될 듯합니다.


이렇게 기자가 된 계기는 제가 가진 주변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비롯되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부터 많은 분야의 지식을 넓히고 싶어 최대한 다양하게 교양을 신청했었고, Rails와 같이 좀 더 전문적인 부분까지 알게 된 분야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교내 소식들, 치과계의 이슈에 대해서도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세미나를 찾아다녔고 교내소식지 등을 제작했으며 이번 기자단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과 소통할 줄 알아야 하고 마음을 읽고 전달할 수 있어야함은 의사가 되기 위한 기본적 자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자질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저는 치과신문의 기자로서 글을 다듬고 가꿀 줄 아는 센스, 전문 지식적 소양, 학생과 선생님들 모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위트있게 글을 쓰는 능력 등 갖춰야 할 수많은 자질들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정리_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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