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담은 ‘오케스트라’ 총회

2011.12.05 03:31:05 제472호

경북치대동창회 정기총회, 음악회 포함한 색다른 시도 호평

지난달 26일 경북대학교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박광범·이하 경북치대동창회)가 정기총회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기존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 총회 전부터 동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집행부는 참가 동문들이 송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는 한편, 로비에 칵테일 파티를 연출해 어느 해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충제 정보이사는 “정기총회라고 하면 딱딱하고, 엄숙한 자리가 연상되기 마련”이라며 “안건심의 외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계획함으로써 동문들의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올해는 감사보고, 의안상정 및 심의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사전에 동문들에게 관련 인쇄물을 미리 배송했다.


박광범 회장은 “각종 안건심의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여분의 시간을 회원 간 친목 도모에 활용할 수 있어 유용했다”며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고,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해 반영했는데 결과적으로 평이 좋았다”고 전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우선 동창회 회원 가입 자격 요건을 내년부터 입학생부터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혔다. 경북치대동창회는 이를 통해 선후배 간의 멘토 역할을 학생 때부터 유지하면서 동창회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학기금 확충을 주요 목적으로 박광범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단의 주요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 동창회의 발전 기틀을 다지기로 의결했다.
행사 마지막은 올해 드레스 코드였던 ‘Red & Green’에 부합한 동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드레서상 시상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김재한 동문(2회, 킴스치과)과 김현정 동문(4회, 경북치대 소아치과)이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기자
본 기사의 저작권은 치과신문에 있으니, 무단복제 혹은 도용을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치과의사회관 2층 / 등록번호 : 서울아53061 / 등록(발행)일자 : 2020년 5월 20일 발행인 : 강현구 / 편집인 : 최성호 / 발행처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 대표번호 : 02-498-9142 /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