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이 중증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지난달 25일,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병원 등 경기도 내 6곳 치과병원 내에 정신지체, 발달장애, 뇌병변 등을 앓는 재가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전문 치과진료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간단한 진료는 6개 병원 중 가까운 곳에서 가능하며 전신마취를 통한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북부권(의정부병원), 남부권(수원병원) 등 권역별 센터를 찾으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백광우 교수(아주대치과병원)가 참여해 나눔의 인술을 실천한다.
치료를 원하는 중증장애인은 사전에 내원해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예약일을 받은 뒤 당일 오전에 공복으로 내원해 전신마취를 통한 치료를 마친 후 저녁에 귀가한다.
경기도의료원 배기수 원장은 “중증장애인의 구강 질환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중증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