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마음껏 스트레스 풀고 즐겨봅시다!”

2011.12.05 03:31:05 제472호

연합밴드 음악제 ‘열기 가득’…내년 ‘NA눔’콘서트도 기약

치과의사 4개 연합밴드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돼 돌아왔다.
지난달 26일 ‘제2회 치과의사연합밴드 음악제’가 영등포 아트홀에서 250여 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개최됐다.


작년 모토였던 ‘BE움’에 이어 ‘Cha움’을 표방한 이번 공연에서 자일리톨밴드, DDS밴드, 몰라스포에버, 이빨스 4개 밴드는 1년 간 새롭게 준비한 곡들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관객들은 귀에 익은 멜로디가 공연장에 울려 퍼질 때마다 열화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보냈으며, 일부 관객들은 직접 제작한 플래카드까지 동원해 유명 가수의 콘서트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1회 때와는 달리 외부 사회자를 따로 초청하지 않고, 총기획감독을 맡은 이승택 원장(이승택치과)이 사회를 진행했다. 이승택 원장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공연순서를 매끄럽게 이끌었으며, 모든 밴드의 특징과 구성원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각 밴드의 탄생배경 등을 부가적으로 설명해 객석의 관람 편의를 도왔다.


각 밴드들은 총 4곡씩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먼저 자일리톨밴드는 ‘Good love is on the way (John mayer)’ 외 3곡을, DDS밴드는 ‘Crazy (Simple Plan)’외 3곡을 능수능란하게 연주해 관객들의 흥을 돋궜다. 자일리톨 밴드의 ‘미인 (신중현)’, DDS밴드의 ‘제발 (김범수)’과 같은 한국곡을 선보일 때에는 관객들의 호응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어 몰라스포에버는 ‘Pay the blues (김목경)’ 외 3곡을, 대미를 장식한 이빨스가 ‘It’s the time to arise’ 외 3곡을 열창했다. 몰라스포에버는 감미로운 분위기 연출이, 이빨스는 신나고, 재밌는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찬조 출연으로 등장한 강서구여자치과의사 댄스팀 ‘Dentee Queens’와 서울시여자치과의사 댄스팀 ‘Jazz Den’의 공연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 후 이승택 기획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 해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고 가셨기를 바라며, 내년 제3회 공연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3회 공연은 ‘NA눔’을 주제로 이빨스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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