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의 IPI 임플란트 연수회’가 다가오는 2017년을 함께할 새로운 회원을 맞이한다. 1996년부터 시작해 20년 가까이 진행돼 오고 있는 임플란트 연수회는 장장 7개월에 걸친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를 섭렵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매복된 사랑니를 수술해서 뽑아보지 않았다면 임플란트를 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을 강의 첫 시간에 한다. 이는 하나의 함축된 예로, 전체적으로는 ‘임플란트는 치과의 종합 예술이다’고 말하고 싶다”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은 임플란트 시술을 단순히 나사 매식체를 심는 시술이 아닌 치주·구강외과·보철·교정·심미·교합 등 타과의 협진 체계가 필요한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IPI 임플란트 연수회는 단순한 임플란트 강연이 아닌 임플란트 시술을 타과의 협친 체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연자로 섭외해 다양하게 강연을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타과와의 협진 실습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이 연수회 수료 후에도 실제 임상에서 여러움을 겪지 않도록 강연을 구성한 것은 IPI 임플란트 연수회의 특징 중 하나다.
함병도 원장은 “매년 진행되고 있는 임플란트 연수회지만 새로운 정보나 근거 있는 정보가 나오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한다. 뿐만 아니라 외국 문헌의 경우에는 직접 실험을 해본 후 자료를 축적해 연수회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전했다.
특히 IPI 임플란트 연수회는 임플란트 오버덴쳐까지 집중적으로 다룬다. 함 원장은 “완전 무치악 환자가 오는 경우 임플란트로 회복이 되겠지만 치료비 문제 때문에 오버덴쳐를 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기에 임플란트 뿐 아니라 오버덴쳐를 만드는 능력까지 겸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학문의 끝에는 겸손이 있다며 끝없는 학문의 길을 걷고 있는 함병도 원장. 함 원장은 “항상 어떤 것을 시도하는 것에서 끝나지 말아야 한다. 더 찾아보고 참고 문헌이 없다면 직접 실험해보고 시도가 뒷받침이 되면 자기의 시도를 근거로 남기기까지 끝없는 학문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