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양근·이하 경기지부)가 여성 치과의사들의 참여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지부는 지난달 29일 경기지부 여성 치과의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지부 곽정민 부회장을 비롯해 시군분회 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및 대표들이 참석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분회별로 여성 회원들을 위한 별도의 모임을 지원하는 등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기지부가 여성 치과의사들을 위한 정책개발에 나서줄 것을 기대했다.
임신, 출산, 육아에 전념하는 시기에는 회비를 감면하는 등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각계각층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 치과의사들의 활약을 지원하는 방안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경기지부에 여성회원 관련 공약을 잘 이행해줄 것을 당부하며, 3개월에 한번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기지부 최양근 회장은 여성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여성위원회 신설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어 여성 회원들의 회무 참여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