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물 폭탄, 치과 피해는 없어

2017.07.24 16:30:18 제739호

충북지부, 수재민 돕기 검토

지난 16일 청주를 비롯한 충북지역 내린 큰 비로 도로 및 철로가 침수되고, 도심에서는 일부 아파트 및 상가, 주택단지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난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차량 피해액이 45억원에 달하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청주는 지난 16일 시간당 91㎜의 비가 쏟아지면서 22년 만에 홍수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까지 일어났다. 이에 회원의 과반이 청주에 몰려 있는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곽인주·이하 충북지부)는 비 피해 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17일 현재까지 충북지부 회원치과의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곽인주 회장은 “다행스럽게도 충북지부 회원 치과 중 비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며 “청주는 도심을 가르는 큰 하천을 따라 상권이 형성돼 있어 큰 비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 청주 외에도 증평, 괴산, 진천 등에도 비 피해가 많아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지부는 지역 의료인단체와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한 성금모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곽인주 회장은 “지역 의사회 및 한의사회 등과 협력해 수재민 돕기에 나설 계획”이라며 “치협 측과도 관련 논의를 통해 이번 큰 비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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