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 제36대 회장단선거 정견발표회가 지난 1월 27일 경기지부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호 1번 위현철-김광현 후보, 기호 2번 김욱-이선장 후보의 양자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경기지부 회장단선거는 오는 2월 9일 실시된다.
기호 1번 위현철-김광현 후보 “회원 실익 지킬 유능한 해결사”

정견발표에 나선 위현철 회장후보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는 머리에 띠를 두르고 거창한 구호를 외치는 투사가 아니라, 내 병원의 여러 가지 문제를 당장 해결해줄 유능한 해결사”라면서 “진료실 안에서는 안심을, 진료실 밖에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외로운 싸움에 끝까지 함께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위현철 후보는 △법적 분쟁의 공포로부터 회원 보호 △결과가 아닌 과정을 지켜주는 획기적인 보험 도입 △불법 덤핑과 과대광고에 대한 무관용-강력 대응 △행정업무 간소화 △365일 안전한 진료실 △청년 개원 인큐베이팅시스템 도입 △품격있는 문화 플랫폼 △글로벌 GAMEX의 성공-회원 혜택으로 환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상근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 분쟁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과실이 입증돼야 보상하는 방식이 아닌 분쟁 즉시 지원하는 보험을 도입해 회원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보험은 이미 전문가 검토를 마친 단계임을 강조했다. 또한 “불법 과대광고 해결을 위해 불법모니터링 전담팀을 만들어 모든 것을 동원해 집요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법정의무교육 등 행정업무를 도와줄 시스템 구축, 폭언과 난동으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경찰과 핫라인 구축 등은 수원분회 회장시절 성과를 냈던 부분인 만큼 노하우를 살려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현철 회장후보는 “피부에 와닿는 사업으로 회비 납부율이 증가되게 만들고, GAMEX의 성공으로 회원 부담은 적고 혜택은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기호 2번 김욱-이선장 후보 “강력한 투쟁으로 확실한 변화”

김욱 회장후보는 “불법광고와 덤핑치과의 공습, 과도한 행정업무, 무분별한 환수조치까지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현실은 전쟁터와 같다”면서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불법광고-덤핑치과 끝까지 추적 응징 △과도한 행정업무 축소 △회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불법광고와 덤핑치과 척결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원스톱 민관합동 거버넌스를 구축해 즉각 대응하겠다”면서 “치협과 공조해 AI 생성형 불법광고 전면 금지 입법 추진, 가격 암시 상호 금지,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회가 고발하면 지부가 대응하고 치협이 심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번거로운 법정교육은 온라인 원스톱 플랫폼으로 통합 간소화하고 치협과 공조해 교육주기를 연장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진료실 폭행 상황에서 회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비상벨 하나로 즉각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 법률대행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회비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약속하며, “예산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절감된 예산은 개원가 수익 확대를 위한 학술 교육 비용으로 전환하겠다”면서 “회원의 피 같은 회비 단 10원도 헛되이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투쟁으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힌 김욱 후보는 “회원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울타리, 강한 경기지부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무 계승발전 vs 경기지부 통합, 설득력 있는 주장은?

1차 정견발표회 상호질의에서는 양 후보 측이 내세운 출마의 변, 그 핵심을 찌르는 질문으로 관심을 모았다.
먼저 김욱 후보는 “위현철 후보는 오랜 기간 회무의 중심에서 책임을 다했음을 강조하며 집행부 후보임을 부각하고 있는데, 변화를 원하는 회원에게는 인물 교체 없는 회무 답습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현철 후보는 “앞선 집행부에서 꾸준히 활동해오면서 회무 노하우를 배웠고, 투명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만들어왔다. 법인카드, 외부 회계사 도입 등 계속 개혁하고 발전시켜왔다”면서 “경기지부를 12년 이상 떨어져 있던 김욱 후보가 과연 새로운 변화일지, 그간 잘해온 젊은 일꾼들이 투명하고 에너지 넘치는 경기지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현철 후보 측은 김욱 후보가 내세운 ‘통합’에 의문을 제기했다. “분열된 경기지부를 통합하겠다면서 탕평책을 공약했는데 현재 경기지부는 다양한 지역-대학 출신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기득권과 비기득권, 또는 특정 대학을 부각하는 것이 오히려 분열을 강조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욱 후보는 “개원가는 지금 위기상황이다. 과거 횡령, 회관 문제 등으로 분열됐던 것이 사실인 만큼 대승적으로 극복하고 원팀 정신으로 뭉쳐 경기지부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현 집행부 부회장인 이선장 후보, 과거 갈등했던 비집행부 세력과도 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