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국립호치민대학 악안면두경부수술전문병원(Odonto-Maxillo-Facial Hospital)에서 구순구개열 안면기형아동 대상 무료수술봉사를 펼쳤다.
국립호치민대학 Odonto- Maxillo-Facial Hospital 주관, 한베문화교류협회(KOVECA) 협력으로 시행된 이번 베트남 수술봉사는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됐다. 봉사에 나선 ‘서울스마일팀’은 박영욱 교수(강릉원주치대), 팽준영 교수(경북치대), 황대석 교수(부산치대), 김좌영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치과) 등 4명의 집도의를 비롯 수술 어시스트를 위한 스탭 및 전공의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수술을 희망한 총 77명의 환자 중 1차 수술을 위주로 35명이 천사의 미소를 되찾았다. 특히 봉사 기간 중 황대석 교수의 ‘Time of orthognathic surgery’ 강연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환자들의 전신 건강 상태와 시간 제약 및 예산상의 문제로 수술을 희망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해 아쉬웠다”며 “짧은 기간, 난이도가 높은 환자가 많이 몰렸던 이번 봉사에 도움을 준 현지 마취팀과 스탭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