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2017년 찾아가는 천사의 미소 캄보디아 무료 진료 봉사’를 펼쳤다.이번 봉사는 캄보디아 프놈펜 희망학교와 캄퐁치낭 LIAL OHA학교를 찾아 치과 무료 진료 및 구강보건교육, 학교 불소용액 양치사업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파견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및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열악한 환경의 캄보디아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했다.
특히 유초등 아동 및 청소년 600여 명을 대상으로 불소 충치예방 교육 및 양치 교육을 실시, 구강질환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잇솔질 방법 등을 교육함과 동시에 개인 치약 및 칫솔을 보급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불소가글액을 매일 의무 시행함으로써 아이들의 충치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불소겔, 불소용액 등을 보급했다.
봉사 기간 동안 학교 교실에 마련된 진료소에서는 310여 명의 치과 치료와 상처 치료, 의약품 처방이 이뤄졌다. 발치와 인레이(홈메우기) 치료를 중점으로 스켈링과 실란트 치료도 병행됐다.
봉사단은 “이번에 봉사를 실시한 곳은 무더운 날씨와 비위생적이고 어려운 환경으로 의료지원이 절실한 캄보디아의 소외계층 지역이었다”며 “비록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나눔의 의료 실천으로 많은 어린이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