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문용순 작가의 시집 <행복시> 출판기념회와 박선희 작가의 사진전으로 진행된다. 가평 꽃동네 희망의 집에 거주하는 문용순 작가는 ‘어린선’ 피부병과 눈꺼풀 기형으로 세상에 태어났다. 허그월드는 그녀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시’를 통해 행복하게 만드는 재능이 있는 것을 발견, 시집 <행복시> 발간에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2일 오프닝 세레머니로 허그월드의 앙상블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허그월드 서성원 회장(Dr.서치과)은 “무엇보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문용순 작가가 전하는 행복한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그월드는 어려운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고 그들과 함께 은둔형 외톨이를 사회로 복귀시키는 활동을 하는 단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