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진료비 증가율 치과병원 1위

2017.09.08 12:54:57 제745호

심평원·공단, 진료비 통계지표 발표


 
상반기 진료비 증가율 통계에서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이 상위에 랭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하 건보공단)이 2017년 상반기 진료비를 분석, ‘진료비 통계지표’와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관 종별 진료비’ 증가율에서 치과병원은 27.0%의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치과의원도 23.1%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2위에 랭크됐다(한방병원 16.1%). 지난해 같은 기간 12.8%의 증가율로 4위를 차지했던 치과병원의 진료비 상승세가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진료비를 요양기관 수로 나눈 ‘기관당 진료비’ 증가율에서도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기관당 진료비’ 증가율에서 치과의원은 20.3%로 1위, 치과병원은 19.8%의 증가율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병원 12.4%). 치과의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고수했으며, 치과병원은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올 상반기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이와 같은 진료비 증가는 지난해 7월부터 만65세 이상으로 임플란트 급여대상이 확대되는 등 보장성 강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2017년 6월 기준 의료보장 인구 5,235만명 중,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085만명으로 지난 2012년 대비 119만명 늘어 2.4% 증가했다. 아울러 2017년 상반기 진료비는 33조 9,85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 8,604억 원 증가, 9.2%의 증가율을 보였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김인혜 기자 kih2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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