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청구가 의심되는 치과의원 4개소가 요양기관 정기 현지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은 오는 23일까지 ‘9월 요양기관 정기 현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현지조사 대상에 건강보험 부당청구가 의심되는 치과의원 4개소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치과의원 4개소는 △입·내원일수 거짓 및 증일청구 △실제 진료 및 투약하지 않은 행위 등을 거짓청구 △기타 부당청구 등이 의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외 심평원은 약국 처방·조제료 야간가산이 불일치하는 약국 18개소에 대해서도 서면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료급여 부당청구가 의심되는 요양기관 10개소에 대해서도 현장조사가 실시된다. 조사대상기관은 병원 2개소, 요양병원 4개소, 의원 1개소, 한의원 1개소, 약국 2개소로 △입·내원일수 거짓 및 증일청구 △약국 약제비 부당청구 △미근무 비상근 인력에 따른 부당청구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현지조사를 통해 적발되는 부당금액에 대해서는 환수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