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들이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 회의실에서 보건복지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훈) 정책공조협약을 체결,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정책공조협약식은 총 3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을 특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양승조 위원장, 국민의 정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및 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 서명에 동참했다.
간무협 관계자는 “보건복지위원장실의 협조 하에 특위가 주관하는 세미나, 토론회, 심포지엄 등을 통해 간호조무사들의 처우 개선 입장을 구체화함으로써 정책 제도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제도개선특별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 시절 1,300여개 특위가 통·폐합된 80개 특위 중 하나로, 오는 2019년 7월 24일까지 2년간 활동할 계획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