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과대학병원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의 동경치과대학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했다.
먼저 교수들이 전체교수 회의를 통해 급여공제를 통해 성금을 모금키로 했으며, 여기에 대학 및 병원 교직원의 자발적인 모금과 학생들의 성금까지 더해져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금은 치과대학 정한성 교수가 지난달 28일 일본 동경치과대학을 직접 방문해 가네코 학장 및 학교 관계자에게 권호근 학장의 위로 서신과 함께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총 100만엔(한화 약 1,400만원)이다.
연세치대 측은 동경치과대학과 1977년 자매결연 이후 매년 학생 및 교수들의 상호방문을 통한 학문교류를 이어왔다.
대학 측은 “이번 성금은 그동안 쌓아온 양 대학 간의 우정과 신뢰에 기초해 훈훈한 마음을 전해주는 의미가 됐다”고 그 뜻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