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ISSUE] 오스템임플란트 고객과 ‘동반성장’을 이야기하다 - ①

2018.12.06 14:21:30 제804호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가 기업성장 최대 원동력”
‘2018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 16개 치대 및 임치원 학생 54명 선정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지난달 24일 콘래드호텔에서 ‘2018년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오스템은 지난 2003년부터 15년간 56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 선발은 전국 11개 치과대학은 물론 임상치의학대학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는 11개 치과대학과 5개 임치원 5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본지는 2회에 걸쳐 장학사업, 교육활동 등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최고 가치로 삼고 있는 오스템의 기업철학에 대해 다뤄본다.

[편집자 주]



‘장학사업’ 고객성장의 밑거름

오스템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치과의사와 함께 성장하고 성공하는 회사’를  기업철학으로 삼고 다양한 고객중심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에 오스템은 치과계 기초학문발전에 기여하고, 치의학도를 격려하고, 또한 치과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일조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3년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회사설립 초기였던 만큼 첫 장학생 선발은 2개 치과대학에서 5명을 선발한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 지난 2006년에는 처음으로 전국 11개 치과대학 모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후 임치원생까지 대상을 넓혀 올해는 11개 치과대학 및 치전원, 그리고 5개 임치원에 총 5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회사가 여력이 되는 한 최대한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학사업은 전적으로 치의학 발전 및 치과계 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기업의 이익적인 부분을 완전히 배제하고, 순수한 목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도 그 대상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치과계 다양한 지원활동 적극적 전개

지난달 24일 열린 오스템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전원 그리고 5개 임치원에서 선발된 54명의 장학생과 각 대학 학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연세치대 최성호 학장, 강릉원주치대 마득상 학장, 단국치대 한원정 학장, 이대임치원 김선종 원장, 한림대임치원 양병은 원장,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권호범 부원장, 경희치대 어규식 부학장, 조선치대 유재식 학생부장 등이 참석해 제자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일정상 불참한 학장 등을 대신해서는 오스템 최규옥 회장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인사말에 나선 최규옥 회장은 “오스템은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마땅히 치과의학과 산학이 동반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설립 초기부터 치대, 임치원과 기초 및 임상연구를 함께하고 있고 그 규모를 더욱 늘리고 있다”며 “치협이 주최하는 ‘올해의 치과인상’을 지난 2008년부터 지원하고, 서울시치과의사회 등 각 지부와 함께 치과계 공로자들을 선정해 ‘자랑스런 치과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열린치과봉사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의 활동도 지원하고 있는 등 여력이 되는 대로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연세치대 최성호 학장은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장학생은 물론, 앞으로 치과의사가 될 학생들은 ‘우리가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며 “따라서 앞으로 치과의사가 되고, 사회로 진출했을 때 어떻게든 우리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템 측은 “향후 장학금 사업을 확대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interview] 강릉원주치대  이승아 학생


“좋은 치과의사 되겠다는 다짐 기회”


강릉원주치대 본과 1학년 이승아 학생은 지난해 예과 2학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스템 장학금을 수여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스템 장학금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는 이승아 학생은 “지난해에는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오지 못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직접 참석해 장학금의 취지를 듣고, 각 대학 교수들의 좋은 얘기를 들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아 학생이 치과대학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치과의사인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그는 “주중에는 진료에 정신이 없으면서도, 주말이면 쉬지도 못하고 각종 세미나와 학회에 참석하는 어머니를 보고 한편으로는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치과의사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라는 점에 더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릉원주치대는 교수 1명과 각 학년별 1명씩 그룹을 만들어 일명 ‘페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아 학생은 “타 치과대학에서도 나름대로 좋은 제도가 있겠지만, 강릉원주치대만의 ‘페밀리’ 제도는 정말 자랑하고 싶다”며 “어쩌면 지금까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이유도 페밀리 제도가 한 몫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스템 장학금 또한 공부에 매진하는 빼놓을 수 없는 활력소가 됐다”며 “아직 치과산업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치의학과 산업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 또한 이번 계기로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interview] 단국치대  안해성학생


“산학 공동 발전의 중요성 알게 된 계기”


안해성 학생은 단국치대 본과 1학년으로, 지난해 예과 2학년 재학 당시에도 오스템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안해성 학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학금을 받아 기쁨이 두 배가 된 것 같다”며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 우리학교 학장인 한원정 교수로 부터 증서를 직접 받으니 더욱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해성 학생은 오스템 장학금 사업이 학생으로 경험하기 힘든 치과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평소 3D 프린팅 기술이나 임플란트 가이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분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치과기자재전시회에도 시간이 허락하면 빠지지 않고 둘러보고 있다”며 “당연히 오스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회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학생으로서 사회로부터 받기만하는 입장이지만, 언젠가는 내가 받은 혜택을 우리 후배나 지역사회를 위해 돌려줄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를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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