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2018 치과건강보험 총정리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서울지부 보험강연은 사전등록이 조기에 마감돼 관심을 모았다. 많은 기대를 모은 만큼 강연 당일에도 본 강연장 외에 실시간 중계강연장까지 동원되는 등 큰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은 서울지부 강호덕·정기홍 두 명의 보험이사가 직접 연자로 나서 올해 치과건강보험 총정리에 초점을 맞추고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회에는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과 보험담당 최대영 부회장, 보험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함동선 총무이사, SIDEX 노형길 사무총장, 김윤관 홍보이사, 김진홍 대외협력이사 등 임원들도 참석했다.
인사말에 나선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지난해 서울시 여섯 개 권역별로 실시한 보험교육에 이어 올해는 보험교육 요청이 들어온 각 구회별 강연을 펼쳤고, 서울은 물론 타 지부에서도 보험교육 요청이 들어와 여러 차례에 걸쳐 지역별 보험교육을 지원하기도 했다”며“특히 회원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보험 119 구급대’ 대원을 각 구회 보험이사를 중심으로 위촉해 보다 즉각적인 회원 민원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치과보험 총정리 강연은 양질의 치과건강보험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첫 번째 강연에 나선 강호덕 보험이사는 2018년도 치과건강보험 이슈를 정리하고, 2019년 전망을 짚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정기홍 보험이사는 방대한 치과건강보험청구 관련 정보 가운데 핵심 내용만을 정리해 줘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강연회는 치과의사 회원은 물론, 회원 치과 스탭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치과의사 회원 1명당 진료스탭 2명까지 무료로 강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을 들은 양정강 고문(대한치과보험학회)은 “서울지부 보험교육에 대한 호평이 자자해 이번 총정리 강연에 참석했다”며“두 보험이사가 치과건강보험의 핵심을 조목조목 짚어주고, 특히 올바른 청구방법과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히 짚어줘 매우 유용한 강연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 진료스탭은“무엇보다 연자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끔 강연을 매우 잘하는 것 같다”며 “특히 치과에서 관성적으로 행했던 몇몇 청구가 부당청구가 될 수 있다는 점, 자신도 모르게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점들을 짚어줘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