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어린이에 희망 전달

2019.01.04 15:18:57 제807호

부산대치과병원, 사회복지재단 연결로 치료비 전액 지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신상훈·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진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나이지리아 환아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최근 로컬 치과의원으로부터 충치치료를 받던 나이지리아 국적 환아가 부산대치과병원 소아치과로 의뢰됐다.

 

환아는 행동조절이 되지 않는 등 치료에 비협조적이었고, 게다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진료비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부산대치과병원 소아치과는 본원 사회복지사에게 의뢰했고, 그 결과 경남 소재 사회복지재단에서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내원 당시 환아는 앞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치아가 충치로 인해 상태가 좋지 않아, 정태성 교수가 환아의 치아우식검사 및 전반적인 치료를 위한 검진을 진행했다. 환아가 행동조절이 되지 않는 등 치료에 비협조적인 것을 고려, 전신마취 하에 충치치료, 공간유지장치 장착 및 악습관 차단장치의 장착도 진행했다.

 

입원치료 후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환아의 보호자는 “아이가 두렵고 무서워했던 치과치료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정태성 교수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환아는 유지장치 및 정기검진을 위해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치과병원은 2015년부터 원내에 사회복지사를 배치, 사회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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