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회, 레이저업체 회원피해 구제책 촉구키로

2019.02.21 14:09:29 제813호

지난 15일 총회, 서울지부에 상정 결의


용산구치과의사회(회장 김세진·이하 용산구회)가 지난 15일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최근 고가의 레이저를 비상식적인 리스방식으로 판매하고, 결국 파산 및 기업회생을 신청한 A레이저업체로 인해 회원들의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구제책 마련을 촉구하는 안을 서울시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것을 결의했다.

용산구회 한정우 감사는 “해당 레이저 업체로 인해 피해를 본 회원이 용산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 수백명에 이르고, 그 피해액 또한 매우 큰 것으로 안다”며 “회원 개개인이 대응하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지부와 협회가 나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세진 회장은 총회 현장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A레이저업체로 인한 회원 피해 구제책 마련의 건(안)’을 상정, 채택하고, 곧바로 총회에서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마침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 김영주 위원장이 용산구회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영주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회원이 피해를 본 사안인 만큼 그 중대성을 인지하고 치협 고충위는 관련 TF를 구성해 1차 회의를 열었다”며 “우선 법적인 문제를 꼼꼼히 따져보고,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회 신임회장으로는 한승윤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interview_용산구회 한승윤 신임회장


“구회무에 회원 참여 절실”

Q. 신임회장으로서 소감은?
치과계 안팎으로 침체된 분위기와 여러 산적한 문제들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이런 중책을 맡겨준 용산구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임기동안 맡겨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용산구회의 급선무 과제는?
서울 25개 구회 상황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미가입 회원의 가입 독려-회비 장기미납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이에 대한 해법 모색에 힘쓸 계획이다. 

Q. 구회장으로서 서울지부나 협회에 바라는 점은?
가장 큰 문제는 진료스탭 구인난이다. 물론 지부나 협회가 구인난 문제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 그 노력의 결과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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